2022/03/10

QUON 초콜릿 가게/久遠チョコレート

갑작스럽지만 여러분은 초콜릿을 좋아하세요?

지난번에 남편이 직장에서 받았다며 작은 상자를 들고 왔습니다. 상자 안에는 QUON라고 적힌 봉지에 든 예쁜 초콜릿이 다섯 개. 

저는 초콜릿을 잘 먹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예뻐서 한 개 먹어봤는데 순하고 너무 달지 않아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생소한 QUON라는 명칭이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구온(久遠)이라는 과자회사가 쓰는 상표명이라고 합니다.

회사 홈페이지 글에 따르면, 구온은 저임금 노동으로 인해 자립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과자제조업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전체 인원수의 70%에 해당한 직원들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또 작년 11월에 에니와시 메구미노(恵庭市 恵み野)에도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때마침 어머니한테, 늘 신세를 지고 있는 이웃 사람들에게 드릴 과자선물을 사와 달라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직접 그 가게에 가봤습니다.

가게는 세련된 분위기였고, 형형색색의 수제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장님의 애정이 담겨 있는 듯한 훈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초콜릿 가게는 많이 있지만 이 가게 초콜릿도 추천드립니다.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네요. 저도 그걸 핑계 삼아 제 자신에게도 초콜릿을 사 왔습니다.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요.

가게는 JR치토세선 메구미노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인 위치에 있습니다.

※삿포로에도 쓰키사무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突然ですが皆さん、チョコレートは好きですか?

先日、夫が職場で頂いたと小さい箱を持って帰ってきました。箱の中にはQUONと印刷された袋に入った、きれいなチョコが五個。

私は、チョコレートはあまり食べないのですが、きれいだったので、一個、食べてみたところ、まろやかで、ほどよい甘さで、とても美味しかったです。

しかし、見たことがないQUONという名称が気になって調べてみました。すると、久遠という、メーカーの商標だと分かり、ホームページを見ました。

社長が、低賃金労働のため自立できない障害者支援のため立ち上げた菓子製造業で、職員全体の70%の方々が障害者だそうです。

また昨年11月、恵み野にも新しい店がオープンしたと書いてありました。

ちょうど母が「お世話になっている、お隣へお菓子を買ってきて」と言うので、先週、その店に行ってみました。

店は、おしゃれで手作業で作られた、きれいなお菓子が並んでいました。全体的に社長の愛情が込められたような暖かみのあるお店でした。

チョコレート専門店は沢山ありますが、この店のチョコレートも、おすすめです。

3月14日はホワイトデーですね。 滅多にない事ですが、それを口実に自分へチョコを買いました。

場所はJR千歳線、恵み野駅から徒歩で5分くらいのところです。

補足~札幌には月寒にも支店があります。またネットショップもあります。

(운)


"얼굴 빨개지는 아이"/『マルセランとルネ』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은 "얼굴 빨개지는 아이( Marcellin Caillou)"라고 합니다. 약 20년 전에, 근처에 있는 교회로 전도하러 온 한국 여학생이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시며 저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책 주인공은 자꾸 얼굴이 빨개지는 특이한 병을 갖고 있는 꼬마, 마르슬랭입니다. 그는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를 자주 설명하기 싫어서 점점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어느 날 마르슬랭이 사는 아파트에 르네가 이사 왔습니다. 르네는 자꾸 재채기를 하는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두 꼬마는 그날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기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성공을 자신이 칭찬받은 것 같이 행복해 했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르슬랭이 할아버지 댁에서 방학을 보내고 돌아오니, 르네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르네의 새로운 주소가 쓰여진 메모를 잃어버렸습니다. 

마르슬랭은 여전히 얼굴을 붉히면서,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갔습니다. 대도시에서 일하는 마르슬랭은 어느 비가 오는 날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끊임없이 재채기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재회했습니다. 

그날 이후 마르슬랭과 르네는 아무리 일이 바빠도 시간을 내고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마르슬랭과 르네의 관계가 부럽지는 않으신가요? 

 



今日はみなさんに『マルセランとルネ』という絵本を紹介します。この本は20年以上前、近くの教会に宣教に来た韓国の学生さんがプレゼントしてくれました。

主人公はマルセラン。顔がすぐ赤くなる変わった病気を持っています。そのため、友だちがあまりいません。一人で遊ぶのが楽なのです。

マルセランの住んでいるアパートにある日、男の子が越してきました。ルネというバイオリンの上手な男の子です。ルネは、不意に咳が出るという不思議な病気でした。会った時から二人は運命を感じ、親友になりました。二人はいつも一緒でした。

ところが、マルセランがおじいさんの家に泊まりに行って戻ってきたら、ルネは他の町に引っ越してしまっていたのです。お母さんは、メモを預かったのですが、忙しくてどこに置いたか思い出せません。

そのうちマルセランは大人になりました。そして、二人は奇跡的に再会します。

マルセランとルネはどんなに仕事が忙しくても時間を見つけて、子供のころのように一緒に過ごしました。二人は一緒なら何もしなくても、黙って座っているだけでも、あきる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皆さんはこんな友情を羨ましいと思いませんか?

(타)

아늑하고 좋은 카페 키챠(喜茶)/居心地がよいカフェ喜茶

눈이 녹고 나서 다시 가고 싶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한국에 가면 이곳저곳 멋진 카페가 많아서 그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가보고 싶은 카페를 미리 알아보고 갈 때도 있고,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멋진 카페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 카페는 삿포로 서쪽 니시쿠 주택가에 있는데 마치 조용한 숲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건물은 카페 사장님의 할아버지께서 40년 이상 지내셨던 추억이 남아 있는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밖에서 보았을 때도 어딘가 정겹고 소박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키챠(喜茶)』라고 하는데, "희로애락" 의 「희」 하고 차를  합쳐서  「희차」라는 한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따스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장작 난로와 커피향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은 매우 아름다워, 액자에 들어 있는 한장의 사진 같았습니다. 봄이 되면 마당에는 철철이 아름다운 꽃들이 울긋불긋 예쁘게 핀다고 합니다.

카페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작아 보이는데 실내는 넓으며, 따스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커피를 마시고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엔 벚꽃이 피는 봄에 찾아가고 싶습니다.




雪が溶けた後、また行きたいカフェを見つけました。

韓国に行くとあちこち素敵なカフェが多くてそこに行くだけでも旅行の楽しみの一つです。行ってみたいカフェを調べて行く時もあるし、街中を歩いているときに偶然、素敵なカフェとの出会いもあります。

このカフェは札幌の西側、西区の住宅街にありますがひっそりとした森の中にある雰囲気です。

建物はカフェのオーナーのおじい様が40年以上住んでいた思い出の残る古い建物をリモデルしたそうです。どうりで、外からみる雰囲気がなぜか懐かしいような素朴な雰囲気がありました。

カフェの名前は「喜茶」で、喜怒哀楽の喜びとお茶を合わせて漢字で表現しています。名前も温かい感じがします。

はいるとすぐに、薪ストーブとコーヒーのいい香りがいっぱりに溢れています。窓から見える景色が美しく額縁にはいった一枚の写真のようでした。春になると庭には季節ごとの花が美しく咲くそうです。

カフェの正面は小さく見えますが、室内は広く温かい雰囲気を感じながらコーヒーを飲んでゆったりした時間を過ごすことができます。

次は桜の咲く春に訪ねたいです。     

(우)

 


걷는 스키 / 歩くスキー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되었습니다. 일본이 메달을 딴 종목 중에 하나가 노르딕 복합이었습니다. 일본은 개인 라지힐과 단체전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노르딕 복합은, 점프와 크로스 컨트리의 두 경기의 성적에 따라 순위를 매깁니다.

삿포로에서는 1972년에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태어난 스포츠가  “걷는 스키”입니다. 걷는 스키란, 경쟁을 목표로 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크로스 컨트리 스키입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겨울 야외 스포츠로서 삿포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스키판은 가볍고 뒤꿈치가 자유롭게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걷는 것과 똑같아서 염좌할 가능성이 적으므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양발에 붙인 스키판을 평행하게 유지하면서, 발은 교대로 앞뒤로 움직이며 걷습니다. 스키 판 뒷면의 중앙은 비늘 모양으로 되어 있어, 앞에는 쉽게 움직이고, 뒤에는  움직이기 어렵고 만들어집니다. 긴 폴을 써서, 손의 힘도 이용하여 걷습니다.

삿포로 중심부에 가까운 나카지마 공원에서는 걷는 스키 용구를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코스도 1킬로로 짧기 때문에, 처음 도전하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그 외, 모에레누마 공원(렌탈비 300엔, 코스 2종류)이나 타키노 스즈란 구릉공원(렌탈비 840엔, 코스 6종류) 등에서도 걷는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北京オリンピックが閉幕しました。日本がメダルを獲った競技の中に、ノルディック複合があります。日本は、個人ラージヒルと団体で銅メダルを獲りました。ノルディック複合では、ジャンプとクロスカントリーの両種目の成績によって順位を争います。

札幌では、1972年にオリンピックが開かれました。それをきっかけに生まれたのが「歩くスキー」です。これは、競技を目的としない、楽しむためのクロスカントリースキーです。大人から子供まで誰でも簡単にできる冬のアウトドアスポーツとして、札幌市民に親しまれています。

スキー板は軽く、かかとが自由に上下するので、歩くのと同じで捻挫しにくく、安心して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

両足に付けたスキー板を平行に保ちながら、交互に前後させて進みます。スキー板裏面の中央はウロコ状になっていて、前にはスムーズに動き、後ろには進みにくくなっています。ポールは長めで、手の力も使って進みます。

札幌中心部に近い中島公園では、用具を無料で借りることができます。コースも1キロと短いので、初めて挑戦する方にはおすすめです。

そのほか、モエレ沼公園(レンタル料300円、コースは2種類)や滝野すずらん丘陵公園(レンタル料840円、コース6種類)などでも歩くスキー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