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가을이다, 그래 서점에 가자 ! / 秋です。そうだ、本屋へ行こう!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자 단풍놀와 같은 즐거움이 많이 있는 계절이고  또 하나 독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독서하기에 딱 좋은 멋진 북카페가 많이 있지요. 

일본도 요즘은 북카페가 늘어났습니다. 가게 주인의 취향에 따라 모은 특별한 책과 그림책, 맛있는 커피의 조합은 분명히 힐링이 될 것입니다.


반면 오래전 부터 있는 작은 서점은 경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듣씁니다. 

저도 읽고 싶은 책을 인터넷에서 주문하기도 하고  스마트폰 안에는 E-북이 2, 3권을 다운로드 되어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는 독서의 계절에 맞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슈인 ’(御朱印)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참배를 했을 때 증명하기 위해서 도장을 받는 뜻하는 말인데 아름다은 붓글씨로 적어주는 수접 같은 것을 고슈인장(御朱印帳)이라고합니다.


그것과 비슷하게 서점에 가면 도장을 찍어주는 것을 고쇼인(御書印)이라고 합니다.

고슈인 처럼 도장을 찍어주거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감동적인 한마디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탄생한지 2년이 되는 프로젝트인데 책이나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홋카이도는 진행하는 서점은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쇼인(御書印)프로젝트 홋카이도 https://note.com/goshoin/ 


사람과 서점이  이어질수 있는 기회와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잊고 있었던 서점에 직접 가서 좋아하는 책의 향기를 느끼면서 책을 고르고 싶어졌습니다.



 ‘고슈인 ’(御朱印)

秋は食欲の季節であり、紅葉狩りのような楽しみが多いし また読書の季節でもあります。
韓国では読書するのに、ぴったりな素敵なブックカフェがたくさんありますよね。 
日本も最近はブックカフェが増えました。オーナーの好みで集めた本や絵本、美味しいコーヒーとの組み合わせは間違いなくヒーリングになるはずです。 

反面、昔からある小さな書店は経営が大変だという話をよく聞きます。 
私も読みたい本をインターネットで注文もしたりしますし、スマートフォンの中には電子書籍が2、3冊、ダウンロードしてあります。

今回のブログは読書の季節に合う、新しいプロジェクトを一つご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皆さん、「御朱印」という言葉を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か?
日本の神社やお寺に参拝した時に証明するために印を押してもらう意味ですが、美しい毛筆文字などが書かれた手帳のような物を 「御朱印帳」と言います。

それと似ている書店に行くと訪れた証明書の印をもらうことを「御書印」と言います。
御朱印と同じく印を押してもらったり、美しい絵と一緒に感動的な一言をもらえるのです。
誕生してから2年になるプロジェクトですが、本や読書を愛する人の中で人気を集めているそうです。
北海道はまだ参加書店の数は多くはありません。
御書印プロジェクト北海道  https://note.com/goshoin/ 

人と本屋をつなぐ機会であり、大きな喜びになるそうです。 
私も最近忘れていた本屋に直接行って好きな本の香りを感じながら、本を選びたくなりました。
(우)

과일 따기 체험 / 果物狩り

이번 가을에는 과일 따기 체험에 2번 갔습니다. 

9월 말은 ‘다나카 과수원’에서 포도 따기를 했습니다. 이 과수원은 삿포로역과 지하철 마코마나이역에서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단돈 800엔으로 1시간 무제한으로 포도를 먹을 수 있어, 한 알씩  따서 먹었습니다. 포도는 3 가지 정류가 있었는데, 알이 큰 것을 골라 먹고, 다른 나무로 옮겨 갔다가 또 따서 먹었습니다. 

10월 중순에 간 곳은 ‘삿포로 과실 정원’이었습니다. 프룬 따기의 시기는 끝나 있었는데 사과 따기하고 고구마 캐기하고 땅콩 캐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수확 체험이 단돈 200엔이고, 그것과는 별도로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라면 요금이 듭니다. 고구마와 땅콩은 3 포기씩 캐고, 친구와 나누어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삿포로 과실 정원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온 가족과 만났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조잔케이에 가는 길에 정원이 있기 때문에 렌터카로 료칸에 가기 전에 들르는 외국인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나카 과수원에서도 외국인 손님들이 늘고 있답니다.

가을의 과일 따기의 시기는 끝나 버렸습니다만 다음 초여름이 되면 다나카 과수원에서는 체리를, 삿포로 과실 정원에서는 딸기와 체리와 블루베리를 딸 수 있습니다. 과일 따기를 여행의 여정에 넣어 보면 어떨까요?


田中果樹園 / 다나카 과수원

https://tanaka-kajyuen.jimdofree.com

札幌果実庭園 / 삿포로 과실 정원

https://sapporo-fruit.com


この秋、果物狩りに2回行きました。
9月末は田中果樹園でぶどう狩りをしました。ここは札幌駅や地下鉄真駒内駅からバスで行くことができます。800円で1時間食べ放題で、ぶどうを1粒ずつもいで食べました。ぶどうは3種類あって、粒の大きなものを選んで食べて、次の木に行ってまたもいで、食べました。
10月中旬に行ったのは札幌果実庭園でした。プルーン狩りの時期は終わっていたのですが、リンゴ狩りとサツマイモ掘りとラッカセイ掘りを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どれも収穫体験が200円で、それとは別に持ち帰るのにはお金がかかります。サツマイモとラッカセイは3株ずつ掘って、友人と分けて持ち帰りました。
札幌果実庭園では、シンガポールから来た家族に会いました。温泉地として有名な定山渓の手前に庭園があるので、レンタカーで宿に行く前に寄る外国人の方が多いと聞きました。田中果樹園でも外国人客が増えているそうです。
秋の果物狩りのシーズンは終わってしまいましたが、来年の初夏には、田中果樹園ではさくらんぼを、札幌果実庭園ではイチゴ、さくらんぼ、ブルーベリーを採ることができます。果物狩りを旅の行程に入れてみてはどうでしょうか。
(가)



이와하시 에이엔이 생각한 “고향” / 岩橋英遠が考える ふるさと

고향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까? 고향을 떠난 사람, 태어난 고향에서 취직하고 그대로 거기에 남은 사람. 사람마다 고향에 대한 생각은 다를 것입니다.

얼마 전에 타키카와의 타키카와시 미술 자연사관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이와하시 에이엔전”이 개최되고 있는 것을 신문에서 보고, 친구와 같이 간 것이었습니다. 이와하시 에이엔(1903-1999년)은 타키카와시 에베오쓰 출신의 일본화가이고, 대표작으로는 홋카이도의 사계절을 그린 전체 길이 29미터의 그림 두루마리 “도산코 추억지권(道産子追憶之巻)(도산코는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사람을 말함)”이 있습니다. 이 고화질 복제화(1억 픽셀 이상)가 처음으로 전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러 갔습니다.

작품 옆에 화가의 고향에 대한 생각이 적여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것은 “고향이 변해 가는 것이 더 좋을까, 변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까”라는 어느 젊은이가 물었던 질문에 대한 화가의 대답이었습니다.

“(전략) 변화가 문화 진전의 눈금이며 숙명이라고 한다면 모든 것이 변해 갈 것이며,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난 사람에게는 추억이 없어져 가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외로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마음을 고향에 살면서 고향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냥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떠난 사람에게도 공통적으로, 태어나 자란 땅에 생활의 어떤 증거가 기록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원하는 마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략)”

이와하시 에이엔의 추억지권을 보면서, 화가의 고향에 대한 깊은 생각이 느겨진 시간이었습니다.

홋카이도라는 이름을 지은 사람, 마츠우라 타케시로를 그린 “아칸 호숫가의 마츠우라 타케시로”(1970년 이와하시 에이엔작)가, 홋카이도청 아카렌가 청사에 상시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아카렌가 건물이 공사중이 때문에 볼 수 없음)











ふるさとについて、皆さんはどのような感情を抱きますか?ふるさとを離れた人、生まれ故郷で就職しそのままそこに残った人。それぞれ思いは異なると思います。
先日滝川の滝川市美術自然史館を訪れました。そこで「岩橋英遠展」が開催されていることを新聞で知り、友だちと出かけたのです。岩橋英遠(1903-1999年)は滝川市江部乙出身の日本画家で、代表作に北海道の四季を描いた全長29メートルの絵巻「道産子追憶之巻」があります。この高精細複製画が披露されるというので、見に行ったのでした。
作品の横に作者のふるさとへの思いが書かれており、とても興味深く読みました。
それは「郷里が変わっていく方がいいか、変わらない方がいいか」という若い人からの質問に対する画家の回答でした。
「前略 変化が文化進展の目盛りであり宿命だとするならば、凡てのものが変わって行くであろうし、変わらなければ成らないでせう(ママ→しょう)。けれども故郷を離れた者に取って憶い出が失われて行く事は、遣り場のない淋しさです。併し私達は、それを郷土に住み必死に守り育てて居る人達に言ってはならない筈です。許されるのは、住む人々にも去った者にも共通して、生れ育った土地に、生活の何等かの証が記録されて在ればと希う心だけだと思います。後略」
岩橋英遠の追憶之巻を見ながら、画家のふるさとへの深い思いを感じた時間でした。
北海道の名付け親、松浦武四郎を描いた「阿寒湖畔の松浦武四郎」(1970年 岩橋英遠筆)が、北海道庁赤れんが庁舎に常設されています。(現在赤れんが庁舎は工事中なので、見ることができません。)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