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6

공포 영화가 아니더라도 시원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ホラー映画ではないけれど涼しくさせてくれる映画です

영화 ‘브로커’를 개봉 첫날 보고 왔습니다. 

한국의 명품 배우 분들과 일본의 영화감독하고 한 팀이 되어 영화를 제작한다는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훌륭한 일입니다.

게다가 저는 배우 이지은님 왕팬입니다.

영화 ‘브로커’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다같이 생각해봐야 되는 시기가 왔다, 그러한 메시지를 받은 느끼게 해 줬습니다.

가슴이 찡하면서 힘을 나게 해주는 대사가 많이 있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블로그 테마는 영화 ‘브로커’가 아니라 눈이 내리는 오타루가 무대인 또다른 영화 ‘윤희에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 러브레터 시즌2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윤희에게’의 주요 촬영지가 바로 겨울 오타루입니다

‘윤희에게’도 다소 색다르고 어려운 주제가 담긴 영화인데 러브레터처럼 시간적 배경은 겨울이고 눈의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눈을 배경으로 한, 애틋하고 사랑이 가득한 대사가 있습니다.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 예쁜 카페나 램프의 불빛이 일렁이는 멋진 바, 밤하늘에 뜨는 언 달의 하얀 빛, 그리고 ”눈이 언제쯤 그칠까요”그러한 대사가 정말 잘 어울리는, 눈이 계속 내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해주는 영화이지요?

생각만으로도 점점 시원해집니다.


다음에는 눈이 내리는 겨울 오타루에 꼭 오세요.




映画「ブローカー」を封切り初日に見てきました。

韓国の名俳優の方々と日本の映画監督とタッグを組んで映画を製作するという、それだけでもとても素晴らしいことです。
それに私は俳優のイ·ジウンさんの大ファンです。
映画「ベイビーブローカー」は、現代社会が抱えている問題についてみんなで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時期が来た、そんなメッセージをもらった感じがします。
胸がジーンとしながら、力強いセリフがたくさんあって感動しました。


今回のブログテーマは映画「ブローカー」じゃなくて、雪の降る小樽が舞台の映画「ユンヒへ」を紹介しようと思います。
映画「ラブレター」のシーズン2という話も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
その映画の主な撮影地が冬の小樽です。
「ユンヒへ」も若干、新しくて難しい主題が盛り込まれた映画ですが、「ラブレター」のように季節は冬で、雪の場面がたくさん出てきました。
雪を背景に、切なく愛に満ちたセリフがあります。
窓の外に雪が降っている可愛いカフェやランプの灯りがともる素敵なバー、夜空に浮かぶ凍った月の白い光、「雪はいつ頃止むのでしょうか」そんなセリフが本当によく似合う降り続く雪のシーン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蒸し暑い夏に涼しくしてくれる映画ではないですか。
思い出しただけでもだんだん涼しくなります。


次回は雪が降る冬の小樽にぜひ来てください。

(우)

사자에상의 장바구니와 빵집/サザエさんの買い物かごとパン屋さん

2020년부터 비닐 봉투가 유료화 돼서 장보러 갈 때 장바구니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자주 빵집에 가는데 천 바구니에 담으면 빵이 찌부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봉투를 쓸 때가 많이 있었는데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youtube로  사자에상(サザエさん)이 장바구니를 들고 생선 가게 주인 아저씨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사자에상은  1969년부터 이어진 사자에상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나도 어렸을 때 그런 장바구니를 들고 자주 심부름 가곤 했지.’ 하고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50년쯤 전까지는 냉장고가 작아서 하루하루 먹을 만큼 사 오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 후 가볍고 방수가 된다는 이유로 비닐 봉투가 널리 퍼졌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크고 성능이 좋은 냉장고가 나타났고 또한 한 곳에서 물건을 구할 수 있는 대형 마트가 늘어났습니다.

그렇기에 어느덧 그런 장바구니는 사라졌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저는 사자에상을 보고  ‘빵집에 갈 때 좋을 것 같은데 저런 바구니를 살까? 이왕이면 대나무 바구니가 좋겠네.’ 라고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대나무 장바구니를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그 시대를 모르는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갖고 싶던 것은 30,000엔이나 하니까 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볼일이 있어서 센다이에 갔다 왔습니다.

돌아오는 날 이른 아침에 조기뇨라이 사이호지(定義如来西方寺)를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유일하게 문이 열려있었던 가게에 들러봤습니다.

가게 앞에는 소쿠리나 장바구니 등의 대나무 제품이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찾던 사이즈인 것이 있었습니다.

주변 지역 분들이 손수 만든 것이라 비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겨우 1,500엔였습니다. 물론 바로 구입했죠.

그 장바구니를 들고 이미 3번 빵집에 갔는데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강추하는 타로야마(太郎山)의 빵입니다.

가게는 키타히로시마니시우체국(北広島西郵便局)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2020年からレジ袋が有料化になり、買い物にはエコバッグを使うようになりましたね。
私は、よくパン屋さんに行くのですが布製のエコバッグだとパンがつぶれる事があり、よく、レジ袋を利用していました。でも「プラスチックごみ削減」という言葉を聞く度に、心苦しい思いをしていました。
ある日、ユーチューブで、ちょうどサザエさんが買い物かごを持って魚屋の、おじさんと話をしている場面を見ました。
(サザエさんは1969年から続く、サザエさん家族と周囲の人々の日常を描いたアニメです。)
「子供の頃、私も買い物かごを持って、お使いに行っていたなあ。」そんな事を思い出しました。50年くらい前までは冷蔵庫も小さく、その日に食べる分だけ買う生活でした。
その後、軽くて水漏れもしないという事でレジ袋が広まりました。
時代と共に冷蔵庫も大きく性能も良くなり、また買い物が一度で済むスーパーが増えました。
そして、いつしか買い物かごは見かけなくなりました。


話が脱線してしまいました。

サザエさんを見て「パン屋に行く時に良さそうだから、あんな買い物かご買おうかな。せっかくなら竹製が良いかな。」
そう思って調べてみたら意外にも、その時代を知らない20代~30代の女性を中心に人気が復活しているようです。
でも私が欲しいサイズは3万円もして手が出ませんでした。
ところで先月、用事があり仙台に行ったのですが、帰る日、早朝、定義如来西方寺にお参りしました。
そして、お寺の周りで1軒だけ開いていた店に立ち寄りました。
すると店先には、ざるや、買い物かご等の竹製品が並んでいました。
中には欲しかったサイズの物もありました。
地元の方の手作りと聞き、さぞ高いのだろうと値段を聞いて驚きました。
何と、1,500円、もちろん即決です。
すでに3回、パンを買いに行きましたが、とても便利です。

ちなみに、写真は私のイチオシ、太郎山のパンです。
お店の場所は北広島西郵便局の向かい側です。

(운)

나카지마 공원/中島公園

나카지마 공원은 봄에는 벚꽃이 피고, 6월에는 홋카이도 신궁 축제에서 포장마차가 늘어서고, 겨울에는 걷는 스키를 할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이곳은 150년 전 건물을 세우기 위한 나무를 모아두는 장소였지만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공원으로 정비되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연못은 그 흔적입니다. 그 당시에는 공원 안에 경마장도 있었습니다.

그 후, 일본 최초의 공원 디자이너인 나가오카 야스헤이씨가, 오도리 공원이나 마루야마 공원과 함께 이 공원을 설계하고, 1910년에 완성해, “나카지마 공원”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가 된 지 50주년에 해당하는 1918년에는 여기에서 홋카이도 박람회가 열렸고, 삿포로에서는 최초로 전철이 개통되어, 삿포로역 앞에서 나카지마 공원까지를 연결했습니다.

40년 후에 열린 또다른 홋카이도 박람회에서는 유원지와 천문대도 정비되었습니다. 이 유원지는 이전하여 현재의 마루야마 동물원이 되었습니다. 천문대는 지금도 남아 있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밤에 반문하고 싶다면 지금은 전화로 신청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삿포로에서 최초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거나, NHK의 라디오 방송국이 생기거나(1959년에 이전), 일본 최초의 공립 아동 회관이 생기거나 하는 등, 여기 나카지마 공원은 삿포로나 홋카이도의 문화적 발전의 중심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中島公園は、春には桜が咲き、6月には北海道神宮のお祭りで屋台が並んだり、冬には歩くスキーができたり、秋には紅葉がとても美しい公園です。
ここは150年前、建物を建てるための木を貯めておく貯木場でしたが、次第に使われなくなったので、公園として整備されました。公園の真ん中にある池は、貯木場の跡です。その頃には公園の中に競馬場もありました。
その後、日本初の公園デザイナーである長岡安平(ながおかやすへい)さんが、大通公園や円山公園とともに設計をし、1910年に完成して「中島公園」と呼ば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北海道ができて50周年にあたる1918年にはここで北海道博覧会が行われて、札幌ではじめて電車が開通し、札幌駅前から中島公園までをつなぎました。
その40年後に開かれた北海道博覧会では、遊園地や天文台も整備されました。この遊園地は移転して、現在の円山動物園になっています。天文台は今もあって、昼には太陽を、夜には星を観察することができます。(夜に行きたい場合は、今は電話で申し込まなければいけません。)
その他にも、札幌で最初の花火大会が行われたり、NHKのラジオ放送局ができたり(1959年に移転)、公立としては全国初の児童会館ができたりして、ここ中島公園は札幌や北海道の文化的発展の中心だったと言えます。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