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릴라비에(꽃샘추위)의 도시 삿포로/「リラ冷えの街」札幌

골든 위크가 지나서 6월이 되면 삿포로는 초여름의 계절이 옵니다.

짧게 벚꽃을 즐긴 시즌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여름을 맞이하기 전 라일락 축제가 열립니다. 라일락의 꽃은 삿포로 여름 대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릴라비에 』라는 말을 아시나요?힌국어로 비슷한 말은 『꽃샘추위』가 있습니다.라일락은 영어이고 릴라는 프랑스어입니다.

홋카이도에는 라일락이 필 무렵(5월 하순)에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날이 옵니다.

따뜻한 날이 계속 되다가 갑자기 계절이 역행한 듯이 기온이 낮은 날이 계속되는 일이 있는데 그 것을을 릴라비에 (꽃샘추위)라고 부릅니다.

『릴라비에』는 홋카이도 출신의 시인 "한가이 미에코 "씨가 하이쿠의 계어(季語)로 『리라비에』를 쓰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다음에 역시 삿포로 출신인 의학박사이자 작가인“와타나베 준이치 ”씨 소설 제목 『리라비에의 도시』가 인기를 많이 끌고 유명한 단어가 됐습니다.

라일락은 쇼와35년에 삿포로의 수목(樹木)으로서 제정됐습니다.겉모습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향기는 달고 굉장히 상쾌합니다.그 향기가 가득한 오도리 공원을 산책하는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라일락 축제 https://lilac.sapporo-fes.com/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관

https://www.sapporo.travel/spot/facility/watanabe_junichi_museum_of_literature/


ゴールデンウィークが過ぎて6月になると札幌は 初夏の季節がやってきます。短く桜を楽しんだシーズンが終わってから本格的に夏を迎える前にライラック祭りが開かれます。ライラックの花は札幌の初夏の風物詩です。

皆さん『リラ冷え』という言葉をご存知ですか?韓国語で似たような言葉に『花冷え』があります。ライラックは英語で、リラはフランス語です。

北海道にはライラックの咲く頃(5月下旬)に一時的に寒くなる日が来ます。暖かい日が続いて急に季節が逆行したように気温が低い日が続くことがありますがそれをリラ冷え (花冷え)と呼びます。

『リラ冷え』は北海道出身の“榛谷美枝子(はんがい みえこ)”さんが俳句の季語で『リラ冷え』を使いはじめました。

その次に同じ札幌出身の医学博士で作家の“渡辺淳一”さんの小説タイトル『リラ冷えの街』が人気を集め有名な単語になりました。

ライラックは昭和35年札幌の樹木として  制定されました。見た目が本当に可愛くて、何よりも香りは甘くてとても爽やかです。その香りいっぱいの大通公園を散歩するのがとても気に入っています。    (우)

유리노기/ユリノキ

유리노기(ユリノキ)라는 식물을 아세요? 일본어 이름인데, 한국어로는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해요.

일본에서 최초로 유리노기가 심어진 곳은 도쿄의 신주쿠교엔이라고 하는 정원입니다. 그 이름대로 신주쿠구에 있는 58헥타르의 광대한 지부에 일본, 영국, 그리고 프랑스식 정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리노기는1890년경에 처음으로 이 정원에 심어진 후 가로수로써 전국에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삿포로에서는 오도리공원 7초메 북동쪽 모퉁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은 나무의 정말 높은 곳에 피어 있으므로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먼저 사람이 기모노(きもの)를 입고 춤을 추는 모양의 잎을 찾아보세요. 그곳에서 위로 시선을 움지기면 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리(백합)노기의 꽃은 백합 모양이 아닌 튤립 같은 모양입니다. 색깔은 노란색과 초록색에 오렌지색이 악센트가 된 예쁜 꽃입니다. 삿포로의 개화시기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입니다.




みなさんはユリノキをご存じですか?日本語でユリノキ、韓国語では何というのでしょうか?日本で最初にユリノキが植栽されたのは、東京の新宿御苑だそうです。もとは、高遠藩内藤家の屋敷があった大名庭園です。

ユリノキは明治20年から30年代に植栽され、その後街路樹として全国に広まったようです。札幌の大通公園7丁目に、そのユリノキがあります。花はとても高いところに咲くので、なかなか見ることができません。初めにやっこさんの形に似た葉を探してください。それがユリノキです。その木の上の方に目をやると、花が見えます。花の色は黄緑にオレンジのアクセントがあり、チューリップに似た形をしています。

開花時期は6月下旬から7月上旬です。大通り公園へ行く機会がありましたら、ぜひ探してみてください。                                        (타)

애프터눈 티/アフタヌーンティー

요즘은 멀리 여행을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쁘띠 사치"를 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애프터눈 티입니다. 여러 가지 호텔과 카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갔던 카페는 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삿포로 안에 있는 FICA CAFÉ Lagom입니다. 이 카페는 1일 10그룹 한정이고 매우 인기가 있어서 2개월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다 차 버립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딸기 페어를 하고 있습니다. 딸기 소스가 뿌린 팬케이크, 딸기 앙금를 쓴 몽블랑 등 딸기를 사용한 디저트가 많이 있었습니다. 샌드위치나 키슈, 피클과 같은 간단한 식사도 있었고 찹쌀떡과 모나카 등 일본 과자도 있었습니다.

홍차와 커피 등의 음료는 3시간 동안 무한리필입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玉翠園 (교쿠수이엔)이라는 일본차 전문점의 말차를 사용한 말차 라떼도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2700엔입니다. 주말에는 애프터눈 티가 포함된 숙박 플랜도 있습니다.




最近は遠くへ旅行に行くことが難しいので、近場で「プチ贅沢」をすることが流行っています。

その中の一つがアフタヌーンティーです。あちこちのホテルやカフェで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

私が先日行ったのはフェアフィールド・バイ・マリオット札幌の中にあるFICA CAFÉ Lagomです。ここは1日10組限定で、とても人気なので、2ヶ月前に予約をしないと満席になってしまうようです。

3月から6月まではいちごフェアをやっています。いちごソースがかかったパンケーキ、いちごあんを使ったモンブランなど、いちごを使ったものがたくさんありました。サンドイッチやキッシュ、ピクルスといった軽食もあったし、大福や最中といった和スイーツもありました。

紅茶やコーヒーといったドリンクは3時間飲み放題です。ホテルの近くにある玉翠園という日本茶専門店の抹茶を使った抹茶ラテも飲めます。お値段は2700円です。

週末にはアフタヌーンティー付きの宿泊プランもあります。     (카)

감자탕/カムジャタン

23년전에 처음 간 한국에서의 일입니다.

남대문시장, 어떤 식당 앞에서 커다란 냄비에 뭔가가 펄펄 끓고 있었습니다.

그 음식이 궁금해서 우리 가족은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모습을 본 어느 남자분이 일본말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혹시 일본분들이세요?”

저는 시끄럽다고 주의를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저는 3년간 일본 오사카에서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사카 분들은 아주 잘 해주셨는데 아까 오랜만에 일본말을 들으니까 너무 그리워져서요.”

라고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때 상상도 못한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이 주문해주신 덕분에 감자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10년정도 지났을 때 같이 한국어를 공부하던 반 친구가 한국요리를 가르치는분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교포 선생님 교실에서 5년간 한식을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은 여러 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특히 감자탕을 잘 합니다.

자주 친구들한테서 부탁을 받아 만드는데 그때마다 그 분을 떠올립니다.

“요리에는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는 법이다.”

이 말은 식객이라는 드라마 대사입니다.

그 분을 생각해서 그런지,재가 만드는 게 맛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요리는 재료를 미리 손질하고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야 맛납니다.

어제는 등갈비구이 2㎏, 양파 8개를 챙겨서 만들었습니다.

만들었다가 하룻밤 재워두고 다음날 다시 한시간정도 끓습니다.

그리고 삶은 감자외 부추를 넣고 먹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한국 음식 재료를 취급하는 가게가 많아졌네요.

저는 친정에 가는 김에 가끔 yesmart에 들릅니다.

지하철 고토니역에서 가깝고 본고장의 김치를 구할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Yesmart札幌店 韓国スーパー(@yesmart_sapporo) • Instgram写真と動画


23年前に初めて行った韓国での話です。

南大門市場の、ある食堂の前で巨大な鍋に何かがグラグラと煮えていました。

見たことがない食べ物に、興奮気味に話をしていた私達に、男性が日本語で声をかけてきました。

あの、日本の方ですか?」

てっきり、うるさいと注意をされるのかと思ったら

「3年間、仕事をしていた大阪では、皆さんに、とても親切にしてもらいました。久しぶりに日本語が聞こえてきて懐かしくて。」

と優しい口調で、言いました。

思いがけない言葉に驚きましたが、その方が頼んでくれたのでカムジャタンを食べる事が出来ました。

それから10年ほど経った頃、友人が紹介してくれた料理教室に通うようになり5年間、韓国料理を教わりました。

今では色々な料理が作れますがカムジャタンは得意な料理です。


時々、友人達からリクエストがあり作るのですが、その度に、あの男性を思い出します。 


「料理は作る人の感情が出るんだ。」 食客というドラマのセリフです。

私が作るカムジャタンが美味しいのは、作る度に、その人を思うからでしょうか?

ただ韓国料理は丁寧な下ごしらえをして多量に作らないと美味しくできません。

昨日も2キロのスペアリブと8個のタマネギを使って作りました。

ちなみに一日、寝かせて次の日、もう一度1時間ほど煮てから食べる時に茹でたジャガイモとニラを入れます。

それにしても最近は韓国の食材を扱う店が増えましたね。

最近は、実家から近く、本場のキムチが買えるイエスマートが気に入っています。

地下鉄、琴似駅からも近くて、おすすめです。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