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은 "얼굴 빨개지는 아이( Marcellin Caillou)"라고 합니다. 약 20년 전에, 근처에 있는 교회로 전도하러 온 한국 여학생이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시며 저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책 주인공은 자꾸 얼굴이 빨개지는 특이한 병을 갖고 있는 꼬마, 마르슬랭입니다. 그는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를 자주 설명하기 싫어서 점점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어느 날 마르슬랭이 사는 아파트에 르네가 이사 왔습니다. 르네는 자꾸 재채기를 하는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두 꼬마는 그날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기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성공을 자신이 칭찬받은 것 같이 행복해 했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르슬랭이 할아버지 댁에서 방학을 보내고 돌아오니, 르네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르네의 새로운 주소가 쓰여진 메모를 잃어버렸습니다.
마르슬랭은 여전히 얼굴을 붉히면서,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갔습니다. 대도시에서 일하는 마르슬랭은 어느 비가 오는 날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끊임없이 재채기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재회했습니다.
그날 이후 마르슬랭과 르네는 아무리 일이 바빠도 시간을 내고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마르슬랭과 르네의 관계가 부럽지는 않으신가요?
今日はみなさんに『マルセランとルネ』という絵本を紹介します。この本は20年以上前、近くの教会に宣教に来た韓国の学生さんがプレゼントしてくれました。
主人公はマルセラン。顔がすぐ赤くなる変わった病気を持っています。そのため、友だちがあまりいません。一人で遊ぶのが楽なのです。
マルセランの住んでいるアパートにある日、男の子が越してきました。ルネというバイオリンの上手な男の子です。ルネは、不意に咳が出るという不思議な病気でした。会った時から二人は運命を感じ、親友になりました。二人はいつも一緒でした。
ところが、マルセランがおじいさんの家に泊まりに行って戻ってきたら、ルネは他の町に引っ越してしまっていたのです。お母さんは、メモを預かったのですが、忙しくてどこに置いたか思い出せません。
そのうちマルセランは大人になりました。そして、二人は奇跡的に再会します。
マルセランとルネはどんなに仕事が忙しくても時間を見つけて、子供のころのように一緒に過ごしました。二人は一緒なら何もしなくても、黙って座っているだけでも、あきる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皆さんはこんな友情を羨ましいと思いません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