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 / 雪は天からの手紙

지난번에 폭설이 오는 날이 계속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무심코 창문을 봤더니 바람에 날아온 눈이 붙어 있어서 육각형 결정이 예쁘게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눈 결정을 본 적이 있나요?

눈 결정 모양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략 여덟 종류로 분류됩니다.

이 중에서 육각형이 가장 특징적이고 오각형이나 팔각형은 없습니다.

결정은 상공 온도와 수증기량에 따라 모양이 변화합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여섯 개의 나뭇가지 같은 즈시롯카(樹枝六花)는 수증기 압력이 높고 온도가 영하 15도 정도인 구름 속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다. ″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 눈을 만드는 실험에 성공한 나카야 우키치로(中谷宇吉郎) 박사가 한 말씀인데 아주 멋지네요. 

그렇게 보면 다음에 올 편지가 좀 더 기대가 됩니다.


先般、連日の大雪の時、何気なく窓を見たら、風で飛んできた雪が張り付いていて、六角形の結晶が鮮明に見えました。

皆さんは雪の結晶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か?

雪の結晶は、多様な形がありますが、大きく分けて8種類あり六角形が一番の特徴で五角形や八角形はありません。

結晶は上空の温度と水蒸気の量で形が変わり、例えば代表的な6本の枝のような形をした樹枝六花は水蒸気の圧力が高く上空温度が氷点下15度前後の雲の中で成長したものです。

“雪は天から送られた手紙である”

世界で初めて人工雪を作ることに成功した中谷宇吉郎博士の言葉ですが、とても素敵ですね。

そう思うと次回、どんな手紙が来るのか、気になりますね。

(운)

”삿포로 예술의 숲”에서 칸지키(일본식 설피) / 札幌芸術の森でかんじき

삿포로에서는 1월 1개월 동안 눈이 180cm나 내렸습니다. 이것은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는 이 시기에 스키는 물론이지만, 스노슈나 걷는 스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일본식 설피 “칸지키”입니다.

삿포로 예술의 숲 야외미술관에서는 설피를 500엔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시간대는 아침 일찍(미술관이 개관하자마자)입니다. 밤새 쌓인 새 눈 위를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길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땅을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걸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서양식 설피, 스노슈는 뒤로 길기 때문에 걸을 때 뒷 부분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식 설피는 둥글기 때문에 조금 다리를 열고 걷는 점만 빼면 스노슈보다 걷기 쉽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야외미술관에는 64명의 작가가 만든 74 점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이 실제로 이 장소를 찾아와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눈이 쌓였을 때의 작품의 모습도 상상하면서 만들었을 것입니다. 반이 눈에 묻혀있는 작품도 있고, 위에 눈이 쌓여있는 작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다시 한 번 이 곳을 방문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의 모습에 놀랄 것입니다.
야외미술관까지는 지하철 난보쿠선 마코마나이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꼭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札幌では1月の1カ月間で180センチもの雪が降りました。これは14年ぶりのことです。

札幌市内ではこの時期、スキーはもちろん、スノーシューや歩くスキーも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

その中でも特別な体験となるのが「かんじき」です。

札幌芸術の森野外美術館では、かんじきを500円で借りることができます。
おすすめの時間帯は朝一番です。夜のうちに積もった新雪の上を、少し沈みながら、歩くことができます。道はないので、何もない真っ白な地面を自分の好きなように進むことができます。
スノーシューは後ろに長いので、歩くときに後ろを踏まないように気をつけ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もかんじきは丸いので、少し足を開いて歩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が、スノーシューより歩きやすいと私は思います。
野外美術館には64作家74点の彫刻が展示されています。作家が実際にこの地を訪れて作品を作っているので、雪を被った作品の姿も想像しながら作ったはずです。雪に半分埋もれている作品もあれば、上に雪が積もっている作品もあります。そして、夏に再度ここを訪れたなら、全く新しい作品の姿に驚くはずです。
野外美術館までは、地下鉄南北線真駒内駅からバスで15分ぐらいです。ぜひ行ってみてください。

(카)


오타루 운하 / 小樽運河

삿포로에서 전철로 한시간정도 가면 오타루시가 있습니다. 

나카야마 미호 주연 “러브레터”라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오타루는 19세기, 북해도개척이 시작된 이후 경제적인 중심도시로 번영했습니다. 은행이나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가 나란히 늘어서 있어, 당시에는 삿포로보다도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오타루에는 운하가 있습니다. 이 운하는 처음엔 짐을 운반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역할을 마친 후 사람들에게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이 운하는 요즘에 다시 관광의 하이라이트로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운하를 따라 산책도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걸으면서 오타루의 역사를 생각하는 것도 좋고, 겨울에는 눈이 오는 운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매년 2월에는 “오타루 유키아카리노 미치(오타루 눈빛거리 축제)”라는 축제가 개최되어 눈으로 된 캔들을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국내외에서 찾아옵니다. 



札幌から電車で一時間ほど行くと小樽市があります。一時、中山美穂が主演の『ラブレター』という映画のロケ地としてブームになりました。小樽は19世紀に、北海道開拓が始まったころ、経済の中心地として栄えました。銀行や物資を保管するための倉庫群が並び、当時は札幌より重要な都市でした。小樽には運河があります。この運河は物資を輸送するために使われましたが、まもなく役目を終えると寂れて行きました。しかし近年観光の目玉として運河が大きな役割を果たしています。運河沿いに散策路が整備され、冬の雪が舞い散る風景は情緒にあふれています。毎年2月に「小樽雪あかりの路」が開催され、雪や氷のキャンドルで町が彩られます。

(타)


2022/02/10

 눈은 하늘에서 보내준 편지입니다”
이 멋있는 글은 물리 박사 『나카야 우키치로』씨의 『눈과 인생』이라는 과학 에세이 안에 쓰여 있습니다.
나카야 우키치로 씨는 눈 결정을 연구하고 세계 최초로 인공설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에는 나카야 박사님의 공적을 기려서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얼마 전에 삿포로에서 눈이 많이 왔습니다. 그 날의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였습니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리고 결국 폭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폭설은  제설 작업이 따라갈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내려서, 여러 교통수단이 마비되었습니다. 
아주 곤란했습니다.
그럴 때는 눈이 조금 얄밉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삿포로의 눈 경치는 예뻐서 뮤직비디오나 영화 드라마등 여러 미디어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나 스노 보드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삿포로 스키장의 눈 상태는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과 사이 좋게 지내야만 삿포로의 긴 겨울을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雪は空から送られた手紙です” 

この素敵な文は物理学者中谷宇吉郎さんの“雪と人生”と言う科学エッセイに書かれています。

この方は雪の結晶を研究して世界で最初に人工雪の制作に成功しました。

北海道大学には中谷宇吉郎博士の功績をたたえて石碑が建てられました。

この間札幌で雪が沢山降りました。その日は空から来た手紙とは完全に違うものでした。一日中ずっと降り続き結局大雪になりました。今回の大雪は除雪作業も追いつかないほど、びっくりするほど降って、あちこち交通手段が麻痺してしまいました。とても困りました。

そういう時はちょっと雪が憎らしく思ったりもします。

ですが札幌の雪の景色は美しいのでミュージックビデオ、映画、ドラマなど沢山の場面で見ることができます。

そしてスキーやスノーボードをする人達からは札幌のスキー場の雪質は最高だと知られています。

ですので、雪と仲良く過ごしてこそ札幌の長い冬の生活を楽しく過ごすことが出来るのです。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