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홋카이도의 단풍은 짧습니다 / 北海道の紅葉は短いです

이번 달 블로그의 제목을 읽으면 왠지 서둘러서 가야 할 것 같이만 아시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계절의 감각이 희미해지거나 날씨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10월 1일 날씨는 낮기온이 25℃를 넘는 상쾌한 여름같은 기온이었습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단풍도 조금씩 늦게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예전에는 홋카이도 북쪽 지역이나 높은 산은 빨리 가을이 다가와서 멍때리는 사이에 단풍이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올해 삿포로의 단풍은 10월 말까지는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는 단풍 스팟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 삿포로 중심지에서 1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삿포로 국제스키장 "가을 축제"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키장이기 때문에 곤돌라를 타면서 가을빛 그라데이션을 산꼭대기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해발 1,100m의 산꼭대기에서 단풍을 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시카리항과 오타루항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키장은 단풍이 시기에 맞춰서 "가을 축제"가 개최됩니다.

주말에는 일본 포장마차나 키친카들이 나와서 "가을 먹거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산꼭대기에 카페가 있고 유명한 농장의 우유 100% 로 만들어진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그것도 력 하나라고 합니다. 

짧은 홋카이도의 가을 단풍을 꼭 체험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축제 [개최일 : 10월1일~10월20일]

삿포로 국제 스키장 URL https://www.sapporo-kokusai.jp/




今月のブログの表題を読むと、急いで行かなきゃそんな感じがありますが、ご存じのように、世界的に地球温暖化の影響で四季感覚が薄れたり、お天気に異変が起こっています。

驚くことに、10月1日天気は日中、25℃越えの爽やかな夏の気温でした。紅葉も少しずつ遅くなっているようです。

以前は北海道の北側の地域や高い山は早く秋が訪れふっと気づくと終わってしまうこともありました。

今年の札幌の紅葉は10月末までは見られると予想されています。

札幌市内には沢山の紅葉ビューの場所があります。

今回は札幌市内中心地から1時間ほどで行ける、”札幌国際スキー場の秋祭り”情報をお知らせします。

スキー場なので、ゴンドラに乗りながら、山頂まで秋色のグラデーションを楽しめるスポットです。

標高1,100mの山頂から、紅葉をながめ、降りると天気のよい日は山頂から石狩港や小樽港の絶景も満喫できます。

秋の紅葉見ごろを迎える時期に合わせて「秋祭り」が開催されます。

週末には屋台やキッチンカーによる“秋の味覚/グルメ”も味わえます。

山頂カフェでは有名店のミルク100%で作られたソフトクリームがあり、それも魅力のひとつです。

短い北海道秋の紅葉狩り/紅葉をぜひ、体験なさってください。

秋祭り【開催日:10月1日〜10月20日】                                        (우)



2024/10/10

스포츠의 날 / スポーツの日

올해 10월 14일은 일본에서는 공휴일입니다. 이름은 “스포츠의 날”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매년 10월 10일이 “체육의 날”이라고 하는 이름의 공휴일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부터 이 공휴일이 10월 두 번째 월요일이 되고, 2020년부터는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체육의 날”은 원래 1964년 10월 10일에 도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것을 기념하여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해피 먼데이 제도”가 생겨서 일부 공휴일이 특정 주 월요일로 이동했습니다. 그 이름대로 ’3연휴가 더 있으면 해피하죠?'라고 하는 의도였습니다. 물론 연휴가 더 바쁜 직업의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모두가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체육의 날”이 “스포츠의 날”로 이름이 바뀐 이유는 스포츠가 체육보다 더 넓은 의미가 있고, 자발적으로 즐긴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 안에 외래어가 들어 있는 공휴일은 이 "스포츠의 날" 뿐입니다.

저는 10월 10일 “체육의 날”이 없어진 것에 아직 익숙해지지 못했습니다. 10월 10일이라는 날짜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는데 그것이 사라지고, 또한 외래어의 이름을 붙이고, 어딘가 쓸쓸하게 느낍니다.

今年の10月14日は日本では祝日です。名前は「スポーツの日」です。私が子供の頃は毎年10月10日が「体育の日」という名前の祝日でした。それが、2000年から10月の第2月曜となり、2020年から名前も変わりました。

元々1964年10月10日に東京オリンピックの開会式が行われたのを記念して祝日になりました。2000年に「ハッピーマンデー制度」ができて、いくつかの祝日が特定週の月曜に移動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名前の通り、3連休が増えたらハッピーですよね、という意図でした。もちろん、連休の方が忙しい仕事の人たちはたくさんいるので、皆が皆ハッピーではありませんが。

名前が変わった理由は、「スポーツ」の方が「体育」より広い意味があり、自発的に楽しむ意味も含まれるからのようです。名前に外来語の入った祝日はこの「スポーツの日」だけです。

私は10月10日の「体育の日」がなくなったことにまだ慣れていません。 10月10日という日にちに意味があったのにそれが失われ、そして外来語の名前が付けられて、どこか寂しく感じています。

(가)

2024/09/13

시로이 코이비토와 리시리산의(利尻山)이야기 / 白い恋人と利尻山の話

8월 말에 오타루에서 리시리, 그리고 시레토코를 둘러보는 크루즈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바다 위에서 고래나 돌고래를 발견하거나 리시리산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리시리산 기슭에 있는 오타토마리(オタトマリ沼)늪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홋카이도 선물으로서 유명한 과자이자,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시로이 코이비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976년 출시 당시부터 "시로이 코이비토"의 캔 박스에 그려져 있는 산이 바로 리시리산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어딘가 유럽에 있는 유명한 산의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이시야 제과 사장님이 눈이 쌓였던 리시리산을 보고, 스위스의 산맥 같다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로이 코이비토 "가 유럽에서도 맛있는 과자로서 인정을 받고, 많은 사람들 한테 사랑을 받는 과자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서 기용했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리시리산에서 반대쪽에 가면  "시로이 코이비토의 언덕" 이라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합니다.


"시로이 코이비토의 언덕"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고 , 그후에 "리시리 후지쵸 관광협회"에 제출하면, 이시야 제과 공식 "프로포즈 증명서" 가 증정된다고 합니다.

프로포즈 예정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의 눈 내리는 겨울 산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굳이 추천은 못해드리지만 눈이 내리기 전에 가을 쯤에 가면 잊지 못할 기념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月末に小樽から利尻、そして知床を巡るクルーズ旅行に行ってきました。 
海の上でクジラやイルカを発見したり利尻山の美しい風景を見て来ました。
利尻山のふもとにあるオタトマリ沼で面白いエピソードを聞きました。
北海道のお土産として有名なお菓子であり、皆さんもご存知の「白い恋人」についての話です。
1976年発売当初から"白い恋人"の缶ボックスに描かれている山は利尻山だと聞きました。 
私はまったく知りませんでした。 
どこかヨーロッパにある有名な山脈の絵だと思っていました。

当時、石屋製菓の社長が雪の積もった利尻山を見て、スイスの山脈のようだとその美しい姿に感動したという話でした。
そして"白い恋人"がヨーロッパでも美味しいお菓子として認められ、多くの人に愛されるお菓子を作りたいという願いを込めて起用したそうです。
私が行った利尻山の反対側に行くと "白い恋人の丘"という美しい場所があるそうです。
"白い恋人の丘"でプロポーズをして写真を撮り、そのあとで"利尻富士町観光協会"に提出すると石屋製菓公式の"プロポーズ証明書"が贈呈されるそうです。
プロポーズの予定がある方々は良い思い出になりそうですね。

北海道で雪の降る冬山は大変なので、あえて、おすすめはしませんが雪が降る前の秋頃に行かれると忘れられない忘れられない記念日を作ることができそうですね。
(우)

2024/09/12

가을 축제 / 秋祭り

 가을이 되면 그 해의 수확에 대한 감사와 다음 해의 풍작을 기원하여, 일본 각지에서 가을 축제가 열립니다.

제 집 근처에 있는 홋카이도 신궁 돈궁의 축제는 매년 9월 셋째 일요일에 열립니다. 올해는 9월 15일입니다.

13일 저녁에는 화려한 옷을 입고 북과 피리를 울리면서 걷는 ‘진돈야’ 가 동네 을 걸어서, 주말에 축제가 있는 것을 알립니다.

14일과 15일에는 돈궁 경내에서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집니다. 동네의 초중학생이 연주를 하거나 노래자랑이 있기도 합니다. 돈궁 경내에는 포장마차도 늘어서고, 14일 밤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천 부지에서 불꽃놀이 도 진행합니다.

15일에는 ‘어린이 미코시(가마)’ 와 ‘대(大)미코시’가 돈궁에서 나갑니다. 어린이 미코시는 이미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작은 미코시를 메어 동네을 걷습니다. 큰 미코시는 작년에 돈궁에 봉납되어, 동네을 돌아다니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코스가 길어져서, 삿포로팩토리와 니조시장 상점가에도 갑니다.

돈궁에서는 축제 날이 다가오면 미코시를 메는 연습을 합니다. 연습 때는 큰 막대기만 메는데, 잘 메지 않으면 막대기가 어깨에 부딪쳐 튀어서 어깨가 아픕니다. 그 때문에 모두가 다 같이 구호를 외치면서 호흡을 맞추면서 메는 연습을 합니다. 실제의 큰 미코시는 약 2톤의 무게가 있어, 지역의 사람들만으로 멜 수 없기 때문에, 축제 때는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미코시를 메러 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하나의 미코시를 메는 모습은 매우 박력이 있습니다. 혹시 이 주말에 삿포로에 계신다면, 꼭 보러 와 주세요.




秋になると、その年の収穫への感謝と翌年の豊作を祈願して、日本各地で秋祭りが行われます。

私の家の近くにある北海道神宮頓宮のお祭りは、毎年9月の第3日曜に行われます。今年は9月15日です。

13日の夕方には、派手な服を着て太鼓や笛を鳴らしながら歩く「チンドン屋」が地域を練り歩き、週末にお祭りがあることを知らせます。

14日と15日は頓宮の境内で様々な演芸が披露されます。地元の小中学生が演奏をしたり、カラオケ大会があったりします。境内には屋台が並び、14日の夜には少しの時間ですが近くの河川敷で花火が上がります。

15日には、子供神輿と大神輿が出ます。子供神輿はもう何年も行われていて、小学生が小さい神輿を担いで、地域を練り歩きます。大神輿は昨年頓宮に奉納されて、地域を回るのは今年が2回目です。今年は順路が長くなり、サッポロファクトリーと二条市場にも行きます。

頓宮ではお祭りの日が近づいてくると神輿を担ぐ練習をします。練習の時は大きな棒のみを担ぐのですが、うまく担がないと、棒が肩に当たってはねてしまい、肩が痛くなります。そのため、皆で掛け声を掛けながら息を合わせて担ぐ練習をします。実際の大神輿は約2トンの重さがあって、地域の人たちだけでは担げないので、お祭りの時には北海道の他の地域からも人が神輿を担ぎに来ます。たくさんの人が息を合わせて1つの神輿を担ぐ様子はとても迫力があります。もしこの週末に札幌にいらっしゃるのであれば、ぜひ見に来てください。

(가)

2024/08/03

새로운 지폐의 얼굴, 오천엔 지폐의 쓰다 우메코 / 新しいお札の顔 五千円札―津田梅子

쓰다 우메코는 일본의 여자 교육에 몸을 바쳤던 인물입니다. 그녀는 불과 6세 때 일본 최초의 여자 유학생으로서 미국에 갔습니다.

저는 6살의 쓰다 우메코가 왜 유학생이 되어 바다를 건넜는지 신기하게 생각했는데요. 그것은 두 남자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우메코의 아버지 쓰다 센입니다. 지바현 사쿠라에서 태어난 센은, 쿠로후네(黒船 흑선; 미국인 페리가 주도하는 미국 해군 함대가 일본에 출몰한 것)를 본 것을 계기로 네덜란드어,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해서 1867년 막부의 통역자로서 미국에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본에 돌아왔을 때 일본은 이미 메이지 시대가 되어 있었습니다. 막부가 없어지면서 직업을 잃은 센은 호텔에서 일하면서, 농업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서양 야채나 과일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네덜란드의 딸기, 미국의 사과 등을 일본에 처음 도입한 것은 우메코의 아버지 쓰다 센이었다고 합니다). 농업이 계기가 되어 그 후 홋카이도 개척사(北海道開拓使)의 촉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두 번째 인물, 당시의 홋카이도 개척사의 차관이자, 추후에 장관이 된 구로다 키요타카가 등장합니다. 그는 유능한 인재를 키우려면 교양 있는 어머니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성 교육을 진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막부 말기에 맺어진 불평등 조약의 개정 등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이와쿠라 사절단(岩倉使節団)이 미국과 유럽을 순방하는 것이 결정되어 그 일행에 여자 유학생을 동행 시키게 되었습니다. 

쿠로다 밑에서 일하고 있던 센는 처음에 우메코의 언니인 코토코에게 유학을 권유했지만, 코토코는 그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6세의 우메코가 유학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갔던 우메코는 워싱턴 근처의 호스트 패밀리에 맡겨져 약 11년동안 체재했습니다. 17세에 일본에 귀국했다가 24세에 다시 유학을 떠나, 귀국 후 35세에 여자 영어 학원(현재 쓰다주쿠대학)을 설립했습니다. 

지폐의 초상화는 우메코가 30대 무렵일 때의 사진 여러 장을 참고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津田梅子は日本の女子教育に身を捧げた人物です。わずか6歳の時日本最初の女子留学生として渡米しました。
私は6歳の津田梅子がなぜ、留学生となり海を渡ったのかが不思議でした。それは二人の男性の影響によるものでした。
一人目は父津田仙です。千葉県佐倉に生れた仙は、黒船を見たことがきっかけでオランダ語・英語の勉強を始め、1867年幕府の通訳として渡米します。しかし戻ったとき日本は既に明治になっていました。幕府が無くなり職を失った仙はホテルで働き、農業に興味を持って西洋野菜や果物の栽培を始めました(トマト、アスパラガス、オランダのイチゴ、アメリカのリンゴなどを日本に初めて導入したのは、実は梅子の父・津田仙だったといわれています)。農業がきっかけでその後北海道開拓使の嘱託となります。
ここに二人目の人物、当時北海道開拓使の次官、のちに長官となった黒田清隆がいました。彼は有能な人材を育てるには教養ある母親が必要で、そのためには女子教育を振興する必要があると考えていました。そのとき幕末期に結ばれた不平等条約の改正などについての話し合いをするため岩倉使節団がアメリカ、ヨーロッパを歴訪することが決まり、その一行に女子留学生を同行させ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
黒田のもとで働いていた仙は始め、梅子の姉の琴子に留学を勧めますが、琴子はそれを断ります。それで6歳の梅子が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
アメリカに行った梅子はワシントン近郊のホストファミリーに預けられ約11年間滞在しました。17歳で帰国しますが、24歳で再び留学し、帰国後35歳で女子英語塾(現・津田塾大学)を設立しました。
紙幣の肖像は梅子が30代の頃の写真複数枚を参考にしているそうです。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