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가을에 “여름이 끝나고 점점 추워지는구나”라고 실감이 났을 때는, 산 나무들의 색이 변한 것을 봤을 때나, 주간 일기 예보에 눈 마크가 붙었을 때나, 10월 20일 밤에 진눈깨비가 내렸을 때가 아니라, 슈퍼 선반에 나란히 놓인 전골의 육수를 봤을 때였습니다.
이 사진은 제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슈퍼에서 찍은 사진이라서 종류가 적은데, 더 큰 슈퍼에 가면 더 많은 종류의 육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용기에 들어간 육수를 냄비에 넣어 끓여서, 고기나 물고기나 야채를 넣으면, 간단히 전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도 인기가 많은 육수를 랭킹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텐카잇핀(천하일품)”이나 “잇푸도”, 그리고 삿포로의 “스미레” 등 유명한 라멘점과 콜라보를 한 상품도 있습니다.
저는 “참깨 두유 전골을 좋아하는데, 우리 남편이 최근에 알레르기로 두유를 피하라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는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전골을 하면 마무리도 기대됩니다. 남은 국물에 밥과 계란을 넣은 죽이 대표적인데, 아까 소개한 유명 라멘점과의 콜라보 상품이면 물론 라면을 넣어야죠. 최근에는 토마토 전골나 카레 전골 등 서양식 육수도 있어, 밥과 치즈를 넣어서 리조또를 만들거나, 파스타와 치즈를 넣으면 맛있는 전골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 가지 맛의 전골을 즐겨 주세요.
私がこの秋、「夏が終わっていよいよ寒くなるんだな」と実感したのは、山の木々の色が変わったのを見た時や、週間天気予報に雪マークが付いた時や、10月20日の夜にみぞれが降った時ではなく、スーパーにずらっと並んだ鍋の素を見た時でした。
写真は私の家の近所にある小さいスーパーで撮ったものなので、種類が少ないのですが、大きいスーパーに行けば、もっともっとたくさんの種類の鍋の素が売られています。パウチに入ったスープを鍋に開けて沸騰させ、そこに肉や魚や野菜を入れるだけで、簡単に鍋を作ることができます。
テレビでも、人気の鍋の素をランキング形式で紹介する番組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最近は「天下一品」「一風堂」そして札幌の「すみれ」といった有名ラーメン店とコラボした商品もあります。
私はごま豆乳鍋が好きでしたが、夫が最近アレルギーで豆乳を避けるように言われたため、我が家では食べられな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
鍋と言ったら、「締め」も楽しみです。余ったスープにご飯を入れて卵でとじる雑炊が定番ですが、先ほど紹介した有名ラーメン店とのコラボ商品であれば、もちろんラーメンを入れるべきでしょう。最近はトマト鍋やカレー鍋といった洋風な鍋の素があって、ご飯とチーズを入れてリゾットにしたり、パスタとチーズを入れたりすると美味しいものもあります。
ぜひ皆さんもいろんな味の鍋を楽しんでくださ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