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홋카이도의 새 시마에나가(흰머리오목눈이) / 北海道の鳥 シマエナガ

여러분, 시마에나가라는 새를 아시나요? 시마에나가는 홋카이도에만 서식하는 들새입니다. 하얗고 푹신푹신한 깃털에 덮혀있고 작고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인 시마에나가는 “눈의 요정” 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신장은 약 14cm, 몸무게는 불과 8g쯤이라서 야생 시마에나가를 찾는 것은 어렵답니다.

그런데 새하얗고 푹신푹신한 몸이 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정답은 방한을 위해서 입니다. 겨울 추위에 버티기 위해 시마에나가의 깃털이 공기를 포함해 푹신푹신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 깃털은 짧고 통풍이 잘 돼서 몸 전체가 날씬해집니다.

시마에나가는 여름에는 산속에서 육아를 하지만 겨울이 가까워지면 먹이인 벌레나 수액을 구하러 시가지 근처까지 날아옵니다. 그래서 12~2월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절에는 꼭 홋카이도의 공원 나무들이나 가로수를 주의 있게 관찰하시고 시마에나가를 찾아 봐주세요.



皆さん、シマエナガという鳥をご存じですか?シマエナガは北海道にのみ生息する野鳥です。白くふわふわの羽毛に覆われ、小さくて可愛らしい見た目が魅力的なシマエナガは、「雪の妖精」 とも呼ばれています。
体長は約14cm、体重はわずか8gほどのため、野生のシマエナガを見つけることは難しいようです。
ところで、真っ白でふわふわな体になる理由は何だと思いますか?
正解は、防寒のためです。冬の寒さに耐えるために、シマエナガの羽毛が空気を含みふわふわになるそうです。そのため、夏の羽毛は短くて風通しがよく、体全体が細くなります。
シマエナガは夏は山奥で子育てをしますが、冬が近づくとエサである虫や樹液を求めに市街地の近くまで飛来します。そのため、12月~2月は出会えるチャンスが増えるそうです。
これからの季節は、ぜひ北海道の公園の木々や街路樹を注意深く観察して、シマエナガを探してみてください。
(마)


도토리 저금통 - 불곰 저금통도 만들고 싶다 / どんぐり貯金箱 - ヒグマの貯金箱も作りたい

얼마 전에 한국 SNS에서 이런 것을 봤습니다. "도토리 저금통" 일러스트가 귀엽고 적혀 있는 광고 문구도 아주 좋습니다. 취지가 잘 이해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뭉클했습니다.

다람쥐가 하는 말도 간절하면서 약간 얄미운 대사에 웃음나와서 지금 당장 공원에 가서 도토리를 모으고 싶어졌습니다.

도토리가 부족하고, 나무 열매도 부족한 것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뉴스에서 자주이라고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간도 힘들지만 동물에게도 큰 수난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올해 가을 일본에서는 곳곳에서 곰이 산이나 숲에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 시내까지 내려왔습니다.

겨울잠을 대비해야 하지만 숲 속은 나무 열매가부족해서 인간과 싸워야 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루야마 동물원도 부근에 불곰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먹이를 훔치기 위해서 침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며칠간 휴업 했었습니다. (현재는 통상 영업)

실은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이런 이유로 휴업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름에도 아름다운 마루야마 공원과마루야마 동물원은 가을에 방문하면 단풍도 볼 수 있고, 멋진 시즌인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근처에는 홋카이도 신궁도 있고, 원래 마루야마 공원은 산책이나 워킹하는 사람들이 많고 야생 소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서식하는 곰은 "불곰"이고 "반달가슴곰"보다 크고 똑똑하고 사나운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곰도 반달가슴곰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이 점점 많아지고, 동물이 사는 지역을 개발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눈이 내리는 관광 시즌을 맞이합니다. 곰이 무사히 겨울잠을 자기를 바랍니다만, 관광에 오실 때는 이런 예상치 못한 사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람쥐 같은 작은 야생동물들을 위해서 도토리 저축을 하고 싶은데, 불곰을 위해서 "겨울잠에 필요한 먹이" 의 저금통을 공원에 챙겨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면서 멸종위기종 동물들을 지키고, 야생동물과 좋은 공존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는 가을이었습니다.




先日、韓国のSNSでこんなものを見ました。"どんぐり貯金箱"のイラストが可愛くて書かれている広告メッセージもとても良いです。 趣旨がよく理解できます。 心が温かくなってジーンとしました。
リスの話す言葉も切ないながら、ちょっと憎らしいセリフに笑いも出て、今すぐ公園に行ってドングリを集めたくなりました。

どんぐりが不足して木の実も足りないのは地球温暖化の影響を受けているのをニュースでよく見ます。
地球温暖化の影響で人間も大変ですが、動物にとっても大きな受難で生きていくのが大変でしょう。

今年の秋、日本ではあちこちでクマが山や森から人々が居住する地域、市内まで降りてきました。
冬眠に備えなければならないが、森の中は木の実が足りなくて人間と戦わなければならない事故が多く起きています。

観光客に人気がある円山動物園も付近にヒグマの痕跡がありました。 
動物の餌を盗むために侵入したようです。そのため数日間/休業しました。(現在は通常営業)

実は円山動物園はこういう理由で休業するのは史上初めてだと発表しました。 

夏も美しい円山公園や円山動物園は秋に訪れると紅葉も見られ、素晴らしいシーズンなのにとても残念でした。 
近くには北海道神宮もあり、もともと円山公園は散歩やウォーキングをする人も多く、野生の小動物に出会えます。

北海道に生息するクマは「ヒグマ」といって、「ツキノワグマ」よりも大きく、賢く、凶暴な動物だといわれています。(韓国に棲息するクマもツキノワグマです。)
でも人間がどんどん多くなって、動物が住む地域を開発したのは事実なので共存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す。

これからは雪の降る観光シーズンを迎えます。 熊が無事に冬眠す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が、観光に来られる際にはこのような予期せぬ事態もあり得ます。
リスのような小さな野生動物のためにドングリ貯金をしたいのですが、ヒグマのために「冬眠に必要なエサ」の貯金箱を公園に用意してあげたいです。

これから地球温暖化に備えながら絶滅危惧種の動物たちを守り、野生動物と良い共存するにはどうすればいいのか考えさせられる秋でした。
(우)


이계 /ニ季

매년 11월이 되면 그해의 신조어, 유행어 대상 후보 30개가 발표됩니다.

올해의 후보 중에 ‘이계 (ニ季)‘가 있습니다. 봄과 가을이 짧아져서 여름과 겨울의 두 개의 계절이 돼 있는 상황을 지목합니다. 이것은 미에대학에서 실시된 연구결과로써도 분명했습니다. 일본의 ‘여름 기간’이 1982~2023년까지 42년간 약 3주일 길어졌다는 것이 알아졌습니다. 그에 반해 ‘겨울 기간’은 거의 변하지 않아, 봄과 가을이 짧아져서 ‘이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 기간의 일수는 해마다 증가경향이 있어서, 그 주된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면수온의 상승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열대에서 흐르는 해류가 뜨거워져 있고, 이 해류가 좀처럼 식지 않아, 일본은 북반구에서 여름이 가장 길어진 지역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온난화가 계속되면 긴 여름과 겨울의 이계화가 더욱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편, 온난화 영향으로 한번에 많이 내리는 폭설은 증가한다는 예측도 있어, 걱정돼요. 

또한 신조어, 유행어 대상은 12월 1일에 발표되어,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 /여성 총리’로 결정되었습니다. ‘이계’는 톱텐에 선정되었습니다.


毎年11月になると、その年の新語・流行語大賞の候補30語が発表されます。
今年の候補の中に「ニ季」がありました。春と秋が短くなり、夏と冬の2つの季節になっている状況を指します。それは、三重大学で行われた研究結果でも明らかでした。日本の「夏の期間」が1982〜2023年の42年間で約3週間長くなっていたことが分かったのです。それに対して「冬の期間」はほぼ変わらず、春と秋が短くなり「ニ季化」しているのだそうです。夏の期間は年々、日数が増加傾向にあり、その主な原因は、言わずもがな、地球温暖化による海面水温の上昇だそうです。
日本は海に囲まれていますが、熱帯から流れている海流が熱くなっており、また海流はなかなか冷めないので、日本は北半球で最も夏が延びている地域になっているそうです。温暖化が続けば、長い夏と冬のニ季化がより進むことになりそうだ、とのこと。その一方で、温暖化の影響で一度に大量に降るドカ雪は増加するという予測もあるそうで、心配になります。
なお、新語・流行語大賞は12月1日に発表され、「働いて働いて働いて働いて働いてまいります/女性首相」に決定しました。「ニ季」はトップ10に選ばれました。
(가)

“꽃에 비유해서” / 「花に寄せて」

올해 우리 합창단에서 시가작가, 호시노 도미히로씨의 시에 곡을 붙힌 합창곡을 노래했습니다. 호시노씨는 중학교 교사 시절 사고로 경수를 손상당해, 목에서부터 아래의 자유를 잃었습니다. 입원했을 때 받은 격려의 편지에 붓을 입에 물고 답장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나 글자만으로는 종이가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그림을 첨부하는 것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호시노씨의 그림이 좋아서 그의 일러스트 편지지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니 요세테(꽃에 비유해서)” (호시노 도미히로 작시/ 니이미 도쿠히데 작곡)의 연습이 시작되었을 때, 솔직히 말하면 호시노씨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시 속에는 소년 시절의 생생한 추억이나 어렸을 때의 어머님 모습을 식물의 이름- 민들레, 강아지풀, 양하 등을 예로 들어 쓰여져 있습니다. 마지막 곡은 “장미 국화 냉이” 입니다. “하나님이 단 한번만 이 팔을 움직여주신다면 엄마의 어깨를 주물러 주자 바람에 흔들리는 냉이의 열매를 보면 그런 날이 진짜로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말들로 호시노씨의 어머님은 진짜로 어깨를 주물러 주기 보다 더 크고 깊은 아들의 애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노래를 끝낸 후 우리도 행복한 감정이 넘쳤습니다.      

http://hoshino-museum.com/profile/



今年、私たちの合唱団『アゾル』で詩画作家、星野富弘さんの詩に曲をつけた合唱曲を歌いました。星野さんは中学教師をされていた時に事故で頸髄を損傷し、首から下の自由を失いました。入院中に送られた励ましの手紙に、筆を口にくわえて返事を書いたそうです。でもそれだけでは紙の空白が中々埋まらず、絵を添えることを始めたとありました。
私は星野さんの絵が好きで、イラストが入った便箋をずっと使っていました。でも「花に寄せて」(星野富弘 作詩/新実徳英 作曲)の練習が始まった時、正直星野さんのことを詳しくは知りませんでした。
詩は少年時代の鮮やかな思い出や子供のころの母の姿などが植物の名、たんぽぽ、ねこじゃらし、みょうが・・・に擬えて書かれています。終曲は「ばら・きく・なずな」です。「神様が たった一度だけ この腕を 動かして下さるとしたら 母の肩を たたかせてもらおう 風に揺れる ぺんぺん草の実を見ていたら そんな日が 本当に来るような気がした」
この詩で星野さんのお母さまは、実際に肩を叩いてもらうよりはるかに大きく深い息子の愛情を感じたことでしょう。歌い終わって私たちも幸せ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