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달맞이 메뉴 / 月見メニュー

삿포로도 드디어 시원해졌습니다만, 제가 기온의 저하보다 빨리 ‘가을이 왔구나’라고 실감한 계기는, 여러가지 패스트푸드점에서 달맞이를 주제로 한 메뉴가 발매된 것이었습니다.

맥도날드의 “달맞이 햄버거”는 벌써 30년 이상 이 시기에 발매되고 있는 단골 메뉴입니다. 달을 본뜬 계란 프라이가 들어 있은 햄버거입니다. 달맞이 햄버거의 광고를 보면, 여름이 끝나서 가을이 왔다고 느낍니다. 달맞이 햄버거는 롯데리아나 모스버거, KFC에서도 발매되고 있습니다.

달을 본떠서 계란을 쓴 메뉴는 그 외에도 있어, 스키야에서는 날계란을 얹은 소고기 덮밥, 나카우에서는 온천계란을 얹은 우동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본에서는 달맞이 때에 흰 떡을 바치기 때문에 떡을 쓴 메뉴도 있습니다. 떡을 쓴 피자나 파이 등입니다.

그리고 나서 맥도날드에서 “구라코로”가 발매되면 겨을이 온 것을 실감하게 되죠. (구라코로는 그라탱 크로켓이 들어 있은 햄버거입니다.)




札幌もやっと涼しくなってきましたが、私が気温の低下よりも早く「秋がきた」と実感したきっかけは、さまざまなファストフード店から「月見」をテーマにしたメニューが発売されたことでした。
マクドナルドの「月見バーガー」は、もう30年以上、この時期に発売されている、定番メニューです。月に見立てた目玉焼きが入っているハンバーガーです。月見バーガーのCMを見ると、夏が終わって秋が来たんだな、と思います。月見バーガーは、ロッテリアやモスバーガー、ケンタッキーフライドチキンでも発売されています。
月に見立てた卵を使ったメニューは他にもあって、すき家では生卵がのった牛丼が、なか卯では温泉卵がのったうどんが発売されています。
また、日本では月見の時に白い餅を供えるので、餅を使ったメニューもあります。餅を使ったピザやパイなどです。
そして、マクドナルドから「グラコロ」が発売されたら、冬が来たことを実感するのでしょう。(グラコロとは、グラタンコロッケが入ったハンバーガーです。)
(가)

여행객들이 알려준 좋은 카페 / 旅行客たちが教えてくれた素敵なカフェ

얼마 전에 일본 TV방송에서 재미있는 기획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봤는데 외국인 여행객분들이 삿포로에 와서 어디로 가는지,또 같이 가도 되냐고 인터뷰를 한 뒤,따라가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you は何しにニッポンへ?" (당신은 뭐하러 일본에)라는 프로그램의 홋카이도편인 것 같았습니다. 

마침 한국 여성 2명이 등장했습니다.

한국 인터넷에서 리뷰를 보고 인기있다는 카페에 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도 처음 보는 카페라서 그 카페가 어떤 이유로 인기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카페 이름은 "머메이드 커피 로스터즈 삿포로" 라고 다누키코지에 있습니다.

카페는 따뜻한 분위기였고, 인테리어가 귀여웠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있고, 매일 찾아오는 손님 중 60프로 이상이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카페 이름인 머메이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컵이나 굿즈가 아주 예쁘고, 그것도 마음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 

인기있는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주문하기 전에 커피를 시음할 수 있어 맛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점입니다.

물론 고민하거나 잘 모르겠는 경우에는 바리스타가 정중하게 조언을 해줍니다.

아시다시피 홋카이도의 우유가 맛이 있는 건 유명하고 인기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유기농 카페라떼"는 홋카이도 저지 우유를 사용해서 만든 특별한 라떼입니다.

한국 여성들은 역시 홋카이도의 우유는 엄청 신선하고 색다른 맛이라고 소감을 했습니다. 라떼아트, 오리지날 과자, 카페 인테리어 사진을 잔뜩 찍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인생샷으로써 좋은 기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이유가 더 있습니다. 

카페를 나갈 때, 점원이나 바리스타가 "다녀오세요!"라고 인사하면서 손님을 꼭 배웅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머메이드 커피'의 특별한 서비스라고 합니다.

카페 점원들은 떠나는 손님들한테 또 와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인사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손님들 표정을 보니까 다 좋은 미소로 떠납니다. 

그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손님들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 /삿포로/홋카이도 토박이인 저도 모르는 좋은 카페 정보를 오히려 반대로 알려줬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この間、日本のテレビ放送で面白い企画がありました。
偶然見たんですが、外国人旅行客たちが札幌に来てどこに行くのか、また、一緒に行ってもいいかとインタビューしたあと、ついて行くという番組でした。 
「you は何しにニッホンへ?」(あなたは日本で何をするの ? )という番組の北海道編という感じでしょう。
ちょうど韓国女性2名が登場しました。
インターネットで調べた口コミを見て人気があるというカフェに行きたいと答えました。
私も初めて見る、そのカフェはどんな理由で人気があるのか気になりました。
カフェの名前は「マーメイドコーヒーロースターズ札幌」で、タヌキ小路にあります。

カフェは  温かい雰囲気があって、インテリアが可愛かったです。外国人たちがたくさんいて、毎日訪ねてくるお客様の60%以上が外国人だそうです。
カフェの名前であるマーメイドのイラストが描かれているカップやグッズがとてもかわいくて、それも心ひかれるようです。
人気がある理由のもう一つは、注文する前にコーヒーを試飲でき、味見をして選べる点です。
もちろん悩んだり、よく分からない場合は バリスタが丁寧にアドバイスをしてくれます。
ご存知のように、北海道の牛乳は美味しいことが有名で人気があります。
看板メニューの「オーガニックカフェラテ」は北海道産ジャージー牛乳を使って作った特別なラテです。韓国の女性たちは、やはり北海道の牛乳はとても新鮮で、他にはない味だと感想を言っていました。
カフェラテアート、オリジナルお菓子、カフェインテリアの写真に沢山おさめていました。
彼女たちの人生ショットとして良い記念になったようです。 
そして人気のある理由が他にもあります。 
カフェを出るとき、店員やバリスタが「いってらっしゃい!」と挨拶しながらお客さんを見送るそうです。
これは「マーメイドコーヒー」の特別なサービスだそうです。
カフェの店員さんたちは旅立つお客さんたちに、また来てほしいという気持ちを込めて挨拶すると話しました。
お客様の表情を見ると、皆良い笑顔で旅立ちます。
このカフェは、ただコーヒーを楽しむ空間ではなく、お客様が幸福感を感じられる場所だと思います。
北海道が地元の私も知らない良いカフェの情報を逆に教えてくれました。
皆さんも一度行ってみてほしいです。
(우)

와이즈 카페 / ワイズカフェ

홋카이도 대학교 생협 남쪽건너편에, 기타7조 니시6초메에 그 카페가 있었습니다. 크리스천 센터 1층에 있는 이 카페를 운영하는 단체는 YWCA이고 일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 자원봉사입니다. 카페는 21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카레나 햄버그스테이크가 인기 있는 메뉴여서 반그라 카레, 헬시 카레(고기 대신해 콩미트를 사용한 카레)는 팬이 많습니다. 

이 카페는 이번달 13일에 폐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7일에 지금까지 도와준 자원봉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도록 모임이 열렸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카페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시절에 여자 손님 한 명이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그 손님은 계속 요리 주문을 하면서 일심불란하게 먹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식욕이네” 라고 놀라면서 스태프는 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식사후 계산대에 온 그 손님은 “어머나! 지갑을 잊어버렸네!” 확신범입니다. 하지만 스태프는 “그러면 여기에 전화번호하고 이름을 적어 주세요. 나중에 지불하러 오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는 여러분이 짐작하신대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엄청 배가 고팠나 봅니다.   

카페에는 바자회의 물건들도 좀 팔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그런 물건을 보러 오는 남자가 있어서 스태프가 그 사람을 감정사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항상 보기만 하고 있었던 그 사람은 카페가 끝날 걸 알게 되어 “지금까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라고 하셔서, 폐점이 다가오는 가게로 자주 와서 그때마다 파운드 케이크를 사 돌아갔다고 합니다. 

저는 와이즈 카페에서 레몬 케이크를 만났습니다. 3년전이었습니다. 카페에서 파는 레몬 케이크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지금은 제 소중한 레시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北海道大学生協の南向かい、北7条西6丁目にそのカフェはありました。クリスチャンセンターの一階にあるこのカフェを運営しているのはYWCAで、働いている人の殆どがボランティアです。カフェが始まったのは21年前。カレーやハンバーグが人気で、バングラカレーやヘルシーカレー(肉の代わりに大豆ミートを使っている)にはファンも多いです。  
ここが今月13日で閉店することになり、17日にボランティア感謝会が開かれました。そこで聞いたエピソードです。カフェが始まったばかりのころ、女性のお客様が一人入ってきました。その人は次々に料理を注文し、食べていきます。「よく食べるなぁ」と感心しながらスタッフは見ていたそうです。食べ終わってレジへ来たその女性「あ!お財布忘れた!」確信犯です。でも、スタッフは「そうですか?では、こちらに電話番号とお名前をお願いします。あとで払いに来てください。」言いました。その人は皆さんのご推察どおり、現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その方はよほどお腹が空いていたのでしょう。
カフェにはバザーの品物も置いてあります。時々それを品定めに来る男性がいて、スタッフは「鑑定士」とその方を呼んでいたそうです。いつもは眺めることがほとんどだったその方は、カフェが終わることを知り「これまで楽しませてもらいました」と言って、閉店間近のお店に通い、毎回パウンドケーキを買って行ってくれたそうです。
私はワイズカフェでレモンケーキに出会いました。3年前のことです。お店の味には遠いですが、今では私の大切なレシピの一つになりました。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