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들어가니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기타히로시마시(北広島市)에 HELLO CYCLING라고 하는 공유 자전거 가 시작했습니다.
HELLO CYCLING 공유 자전거는 어플을 깔아서 이용할 수 있고, 시내 7개소에 있는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습니다.
HELLO CYCLING이 대여하는 자전거는 모두 전기 자전거입니다.
또, 기타히로시마시에도 복지 사업으로 자전거 대여를 실시하고 있는데, JR기타히로시마역(北広島駅) 맞은편에 위치하는 안내소 또는 자전거 휴게소에서 이용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대여하는 자전거는 사이즈가 26인치 또는 22인치인, 일반적인 자전거입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대여하는데 보호자가 동행하면 초등학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용 헬멧은 안내소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지만, 작은 사이즈인 헬멧은 수량이 적다고 하니 필요할 때는 미리 문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사이클링 도로는 JR기타히로시마역에서 가미놋포로(上野幌)까지 JR선로를 따라서 8㎞ 간 이어지는, 엘핀로드라고 하는 보행자와 자전거만을 위한 길입니다.
그 길을 달려가면 도중에 에스콘필드나 가끔 통과하는 기차가 보이며, 중간지점에 자전거 휴게소가 있습니다.
자전거 휴게소에는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안에는 자전거 대여소, 화장실, 정수기, 음료 자판기가 있습니다.
엘핀로드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특히 여름에는 자전거 휴게소 근처의 나무 가지가 뻗어 만들어지는 초목 터널이 아주 좋습니다.
덧붙여서 낮에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엘핀로드가 보행자로 혼잡해지는 시간이 있으니 시합날짜를 확인하고 가세요.
그 이외에도 각 시설 휴무일, 자전거 대여에 관련한 정보 등은 홈페이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조심하시면서 사이클링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