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난 이후로 일본 드라마를 거의 안 보지만, 이번 드라마는 남자 주인공이 대세 한국 배우 "채종협"씨 니까 보기로 했습니다.
귀엽고 훈훈한 로코 드라마입니다.
채종협 씨가 맡은 역할은 바다의 동물 "해달" 을 연구하는 연구원 “김태오”입니다.
해달은 현재 멸종위기 동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옛날에는 오타루 수족관에도 해달이 있었지만 현재 일본의 수족관에는 3마리밖에 없다고 합니다.
김태오는 야생의 해달을 만나기 위해 홋카이도 동쪽에 있는 기리탓푸 곶에 갔습니다.
일본에서 야생의 해달을 볼 수 있는 곳은 기리탓푸 곶밖에 없습니다.
한 때 야생 해달들한테 베이비 붐이 와서 번식지로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홋카이도 동쪽 지역에 살았던 적이 있고, 기리탓푸 곶이나, 기리탓푸 습원도 여러 번 간 적이 있습니다.
기리탓푸 습원에서 광대한 습원지에서는 피어나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게 야생 해달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8월~9월쯤, 기리탓푸 습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5월~9월 경이라고 합니다.
홋카이도 동쪽지역은 아주 먼 곳에 있지만 기회가 있으면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정보 3월7일 뉴스로 평소 나타나지 않는 시기에 해달 몇 마리가 네무로(根室/Nemuro)의 바다에서 목격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