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가면 삿포로 중심부는 크리스마스 일색이 되어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저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친한 친구들끼리 회식을 합니다.
회식 때는 꼭 "메리 크리스마스"로 건배하는데, 매번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닌 내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해도 되니?’
그러던 어느 해 12월 말에, ‘스님 집의 크리스마스’ 라는, 제목인 티비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스님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내시는지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바로 크리스마스 당일에, 리포터가5명의 스님 집을 차례로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세 번째로 방문한 스님 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으며,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고 있었습니다.
리포터는 그 스님을 보고 물었습니다.
‘불교 신자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해도 되나요?’
그러자 스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크리스마스가 누구의 생일인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erry Christmas, 여러분께 있어서 좋은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2月に入ると札幌の中心街はクリスマス一色になります。
私は毎年、この時期には親しい友人達と食事会をします。
食事会は、決まって「メリークリスマス」で乾杯するのですが、いつも、こんな風に思っていました。
「クリスチャンではない私がクリスマスを祝って良いのかな?」
ところが、ある年の年末に「お坊さんの家のクリスマス」というテレビ番組を見ました。
その番組は、お坊さんの家ではクリスマスを、どのように過ごしているか紹介する内容でした。放送ではクリスマス当日、リポーターが、5人のお坊さんの家を順番に訪ねる様子が映し出されていました。
3番目に訪ねた、お坊さんの家ではクリスマスツリーが飾られていて幼い子供たちがクリスマスケーキを食べていました。
そこでリポーターは、お坊さんに訪ねました。「仏教徒がクリスマスを祝っても良いのですか?」
すると、お坊さんは、こう答えました。「誰かの誕生日を祝うのは悪い事ではありません。クリスマスが誰の誕生日か子供たちに教えるのが大切な事だと思います。」
Merry Christmas, 素敵なクリスマスになりますように。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