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린 삿포로는 좀 있다가 눈 풍경으로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주 짧은 홋카이도의 가을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식욕의 가을”이라는 관용구가 있습니다만, 저는 이 가을에도 부지런히 베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애플파이가 참 잘 어울려요. 반죽의 버터 향기와 산뜻한 사과의 신맛이 최고입니다.
얼마 전에 “그레텔의 카마도”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애플파이 특집이 방송됐습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의 애플파이였습니다. 히로사키는 사과의 산지로 유명하고, 시내 곳곳에 사과 모양의 표식이나 우체통, 심지어는 커브 미러까지 있다고 합니다. “히로사키 애플파이 가이드 맵”은 히로사키시의 지도에 40채의 과자점과 빵 가게가 만드는 애플파이를 “단맛, 신맛, 시나몬”의 강약으로 특칭지어 매력이 넘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은 레시피로 30년 이상 애플파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조금 진화했습니다. 그 계기는 작년부터 다니고 있는 기독교 센터의 애플파이 만들기 자원봉사였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애플파이 500개를 구워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반죽 만들기를 도와드렸습니다. 그때 밀가루와 버터에 비해서 물의 양이 적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집에서 파이를 만들 때 그 분량으로 해 봤습니다. 그러자 전보다 식감이 가벼운 파이가 되었습니다. 형태도 평상시와 달리 큰 동그라미가 아니라 손으로 쉽게 들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분량은 버터 450그램, 밀가루 600그램, 물 200cc 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히로사키시에는 애플파이 택시가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히로사키시에서 애플파이 성지 순례를 하고 싶습니다.
히로사키 애플파이 가이드 맵 / 弘前アップルパイガイドマップ
https://www.hirosaki-kanko.or.jp/mediafile/pdf/CNT00405251319524330_1_pdf.pdf
秋が駆け足で通りすぎ、札幌の町は雪景色に変わりつつあります。
とても短い北海道の秋、皆さんはどのように過ごされましたか?「食欲の秋」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が、この秋もせっせとお菓子作りをしています。そして秋にはアップルパイが似合います。パイ生地のバター風味と爽やかなリンゴの酸味がたまりません。
先日、NHKの「グレーテルのかまど」という番組でアップルパイの特集をやっていました。青森県弘前市のアップルパイです。弘前はリンゴの街として有名で、街の中にリンゴが乗った標識や郵便ポスト、リンゴ形のカーブミラーまであるそうです。「弘前アップルパイガイドマップ」には市内の地図に、40軒のお菓子やさん、パン屋さんのアップルパイが“甘味・酸味・シナモン”の強弱で特徴づけられ魅力たっぷりに紹介されています。
私はと言うと、30年以上同じレシピで作り続けているアップルパイですが、最近少しだけ進化しました。そのきっかけは昨年からボランティアで行っているクリスチャンセンターのアップルパイ作りでした。クリスマスに向けて500個のアップルパイを焼いて売ります。私は生地作りのお手伝いをしました。すると、粉やバターに対する水の分量が少ないのです。次に家で生地を作るとき、そのやり方でやってみました。するといつもよりサクサクのパイができました。形も大きな丸ではなく、手で持って食べられる大きさにしてみました。分量はバター450g、小麦粉600g、水200ccです。美味しいですよ。
弘前市にはアップルパイタクシーが走っているそうです。機会を見つけて弘前のアップルパイを食べ歩きしてみたい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