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오타루의 여름 한정 오타루에 있는 노-BAR(能-BAR)에 다녀왔습니다 / 小樽の夏限定「能-BAR」 に行って来ました

아직 더운 8월 어느날 한국어 수업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오타루 공회당에 있는 노-BAR에 다녀왔습니다. 

노-BAR가 무엇이냐면 먼저 노가쿠(能楽)에 대해서 살짝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전통문화의 가부키, 분라쿠, 노가쿠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서 지정된 3대 고전 연극인데, 그 중 하나가 노가쿠입니다. 

무로마치 시대에 시작돼서 전통 고전 예술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극입니다.

느긋하게 원형으로 돌면서 춤을 추는게 기본적인 무용 양식입니다.

연기자가 쓰는 나무나 회반죽으로 만들어진 노맨(能面) 인간의 비관적이고  그림자가 드리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전통 악기 반주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의 독특한 무대, 그리고 노래와 춤을 추는 음악무용 연극입니다.


그 무대인 노가쿠당(能楽堂) 하계 한정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6/4~9/24)

노가쿠 공연자체 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습니다. 저는 노가쿠 공연을 옛날에 딱 한 번만 본 적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하계 한정으로 다양한 이벤트 기획이 있었습니다.

그 이벤트중 하나가 밤에 예쁘게 라이트업이 된 전통적인 노가쿠 무대나 일본 정원, 노맨을 보면서 술을 즐길 수 있는 노-BAR 입니다.

아쉽지만 노가쿠 무대에 직접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끝에 맥주를 마시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올여름에 다른 다양한 기획이 많이 있었는데 애프터눈 티나, 본격적인 디너도 있었습니다. (7/30~8/15)

내년에도 다시 개최된다면 아름답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타루 공회당 노-BAR(能-BAR)   

https://visit-kitashiri.com/information/news/1112/




まだ暑い8月のある日、韓国語の授業が終わったあと、友達と小樽公会堂にある能-BARに行ってきました。 

能-BARとは何か、まずは能楽について少し説明しようと思います。

日本伝統文化の歌舞伎、文楽、能楽が世界無形文化遺産として、指定された三大古典演劇ですが、そのうちの一つが能楽です。

室町時代に始まり、伝統古典舞台芸術で世界最古の音楽劇です。

ゆったりと円形に回って踊るのが基本的な舞踏様式です。

演技者が身につける木や漆喰で作られた能面が人間の悲観的で影を落とした心のうち(中)を表現します。

伝統楽器伴奏と共に神秘的な雰囲気の独特な舞台、そして歌と踊りの音楽舞踊演劇です。

その舞台である能楽堂が夏季限定で公開されています。(6/4~9/24)

能楽公演自体を見る機会は中々ありません。私は昔一度だけ公演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

今年は初めて夏季限定で様々なイベント企画がありました。

そのイベントの一つが夜に美しくライトアップされた 伝統的な能楽舞台や日本庭園、 能面を見ながらお酒を楽しむ能-BARです。

残念ですが、能楽の舞台には直接入ることはできません。 

それでも幻想的な雰囲気の中で、一日の終わりにビールを飲む時間は本当に良かったです。 

今年は様々な企画が他にもたくさんあって、アフタヌーンティーや本格的なディナーもありました。 (7/30~8/15)

来年また開催されましたら、 美しくておいしい時間を過ごしたいです。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