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시계탑 앞 버스 정류장에서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 時計台前のバス停にてなんでもおたずねください

제가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은 '시계탑 앞'이라고 하는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름 그대로 삿포로 시계탑이 가까운 곳에 있고 삿포로 시청 건물도 뒤쪽에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제가 사는 오타루에 돌아갑니다.

그 버스 정류장에는 오타루 방향도 가고 시내 서쪽으로 여기저기 정차합니다.


많은 관광객들도 그 버스 정류장을 이용합니다.

오타루 여행을 가는 사람, 삿포로 시내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예를들면 시로이코이비토나 미술관, 마루야마 방향으로도 버스가 갑니다.

외국에서 오신 손님들, 국내 여행객들,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누구든지 스마트폰으로 미리 알아보고 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곳에 서 있으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 작은 소리가 들려 옵니다.

버스를 타면 안내 방송도 있긴 하지만 안내판은 좀처럼 알기 어렵습니다.

버스 목적지가 다양하거나 버스 번호가 다르면 망설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저는 일단 먼저 말을 걸습니다.


일본 분, 외국 분 상관없이 "이 버스를 타면 돼요 . 내리는 곳은 ○○이에요“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분들은 그 곳에서 곤란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원래 검색하는 게 능숙하기 있기 때문에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분들이 고민하고 계셔도 제가 모르는 언어라고 해도 요즘은 저라도 스마트폰이 있으면 얘기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려분 이 곳에서 혹시 모르는 것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뭐든지 물어보세요.


칼럼의 마지막에 지난달 홋카이도 대학을 같이 투어를 했던 계명대 학생 여러분에게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 투어에 대한 소감 및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지만 내리지 않은 것도 감사했고, 학생들이 제 부족한 한국어에 귀 기울 주었는게 정말 기뻤습니다.

학생들이 사이좋게 캠퍼스를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 시절이 그리워졌어요.

계명대학교도 매우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다음에 한국에 갈 때는 대구에 가고 싶어요.





私が出退勤するとき利用するバス停は時計台前と言います。
名前の通り時計台が近くにあって、札幌市役所の建物も後にあります。
私はここでバスに乗り小樽へ帰ります。
このバス停は小樽の方へ行くし、札幌市内の西のほうへあちこち行きます。

沢山の観光客もこのバス停を利用します。
小樽へ旅行に行く、札幌市内の有名観光地、例えば、白い恋人パークもそうですし、美術館、円山公園方面も行きます。
外国の訪問客、国内旅行者、修学旅行の高校生もよく見かけます。
今は誰もがあらかじめスマホで調べて、この場所にいらしていると思います。
しかし、実際このバス停に来て見ると、悩んでいる小さい声が聞こえてきます。
バスに乗れば案内放送があるけれど、案内標示板はちょっとわかりにくいです。
バスの行き先の目的地が色々だし、バスの番号が違えば二の足を踏む場合も多いようです。
そういう場面を見るたび、私はまずはすぐ声をかけます。

日本人、外国人関係なく「このバスに乗ってください、降りるところは○○です。」こんな感じでお知らせします。
考えてみると韓国の人はここで、困っている様子を見たことがありません。
もともと検索するのが得意なのでちゃんと調べているのだと思います。

様々な国の人々が困っていてもまた、私が知らない言語であっても、いまの時代、私でもスマートホンがあれば話をするのが可能です。
悩まずにぜひ一度なんでもおたずねください。

コラムの最後に先月、啓明大学の学生の皆様へ案内した、北海道大学キャンパスツアーについての感想および感謝を申し上げたいと思います。
天気は雨が降りそうでしたが、降らなかったことにも感謝しており、学生たちが私の足りない韓国語に耳を傾けてくれるのが本当に嬉しかったです。
学生たちが仲良くキャンパスを見物していた姿も本当に良かったです。 
私も大学生時代が懐かしくなりました。
啓明大学もとても美しい学校です。
今度韓国に行く時は大邱に行きたいです。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