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되었습니다.
밝은 보름달 처럼 행복한 추석을 보내셨나요?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져서 확실히 가을이 찾아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올해 여름은 작년 보다 덜 덥고 정말 지내기 좋았습니다.
맥주가 무조건 맛있는 여름 시즌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홋카이도는 자연의 혜택을 받아서 더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게 풍요로워집니다.
또한 ,홋카이도의 가을 음식을 즐겁게 드실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 Autumn Fest가 개최됩니다.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sapporo-autumnfest.jp/)
이 축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가을이라고 하면 저는 "가을 타다" 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가을이 되면 그 분위기를 느끼고 센치한 기분에 젖는 뜻이죠?
가을은 남성적인 계절이고 봄은 여성적인 계절이라는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
요즘 시대가 남성과 여성을 구별해서 표현하는 게 의미 없는 젠더리스 시대이긴 하지만, 드라마를 보니까 뭔가 기운이 떨어진 남성에게 "가을 타는거 아니야?"라고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수 바이브 (VIBE)의 "가을 타나봐" 라는 노래도 정말 좋아합니다. 가을에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참고로 저의 가을은 식욕의 계절 그리고 독서의 계절이며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직접 느끼기 위해 짧은 여행을 가보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