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삿포로 TV 탑이 드디어 정식적으로 일본의 등록유형문화재에 등록되었습니다. 등록유형문화재는 건축된 지 50년 이상이 지난 귀중한 건축물을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삿포로 TV 탑을 설계한 사람은 나이토 다추(内藤多仲)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1950~60년대, 큰 도시에 지어진 많은 타워를 설계했는데, 그 타워들을 ’타워 6 형제‘라고 부릅니다.
제 출신지인 나고야에 있는 나고야 TV 타워가 1954년에 지어져서, ’장남‘입니다. 그 후, 오사카 츠텐카쿠, 벳부 타워, 삿포로 TV 탑, 도쿄 타워, 하카타 포트 타워의 순서로 지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삿포로 TV 탑은 무려 도쿄 타워가 지어지기 1년 전인 1957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쿄 타워가 먼저 2013년에 등록유형문화재에 등록되었습니다.
’타워 6 형제‘ 중에 등록유형문화재에 등록되지 않았던 타워는 삿포로 TV 탑하고 하카타 포트 타워뿐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등록은 오랜 염원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등록을 기념하여 다양한 기획이 진행되거나 특별한 상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2005년의 공사로 높이가 약 3미터 줄어들어 144미터가 됐다는 것이 작년 11월에 밝혀져서, 세상의 화제가 된 삿포로 TV 탑.
낮과 밤 둘 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낮 밤 티켓‘(1500엔), 삿포로 시계탑에도 입장할 수 있는 ‘공통 입장권’(1200엔)도 있으니까, 삿포로에 오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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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TV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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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TV 타워 |
3月13日、さっぽろテレビ塔がついに正式に国の登録有形文化財に登録されました。登録有形文化財とは、建築から50年以上が経過した貴重な建造物を登録するものです。
さっぽろテレビ塔を設計したのは内藤多仲(たちゅう)という人です。彼は1950〜60年代に大都市に建てられたタワーの多くを設計し、「タワー六兄弟」と呼ばれるそうです。
私の出身地である名古屋にある名古屋テレビ塔が1954年に建てられ、「長男」です。その後、大阪通天閣、別府タワー、さっぽろテレビ塔、東京タワー、博多ポートタワーの順で建てられました。
なんとさっぽろテレビ塔は、東京タワーが建つ1年前の1957年に完成していたのです。にもかかわらず、東京タワーの方が先に、2013年に登録有形文化財に登録されていました。
「タワー六兄弟」の中で登録有形文化財に登録されていなかったのは、さっぽろテレビ塔と博多ポートタワーだけでした。
ですから、念願の登録と言えます。現在、登録を記念して、様々な企画が行われたり、特別なグッズが売られたりしているようです。
昨年11月には、高さが2005年の工事で約3メートル縮んで144メートルになっていたことが明らかになり、世間の話題となったさっぽろテレビ塔。
昼と夜の2回、景色を楽しめる「昼・夜チケット」(1500円)や札幌市時計台にも入れる「共通入場券」(1200円)もありますので、札幌に来た際にはぜひ行ってみ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