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시 주오구 미나미1조 히가시1초메, 오피스 빌딩이 많은 이 장소 한 쪽에 일본 차 전문점이자 도매점인 "차의 교쿠스이원"(玉翠園)이 있습니다.
저는 이 가게 건너편에 직장이 있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차의 향기가 포근하게 풍겨서 정말 기분이 좋게 일하곤 했습니다.
가게 일음인 "교쿠스이원(玉翠園)"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교쿠스이하고 취(翠)는 보석 비취(翡翠)이고 고급 센차 교쿠로(玉露)의 다른 일음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녹색이라는 뜻입니다.
일본 차 전문점이라서 최상급 센차, 교쿠로, 녹차, 호지차는 물론 율무차, 메밀차, 현미차, 보리차 등 정말 다양한 차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일본 차 전문 자격을 가진 가게 사장님께서 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나 시음도 할수 있습니다.
가게 사장님께서 말에 따르면 정성스럽게 우려낸 한 잔의 차는 손이 많이 가지만, 그 이상으로 가치가 있고, 몸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서 어지러운 현대 사회에서는 정신적으로 큰 힐링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교쿠스이원"을 소개한 이유는 차 이외에도 특이한 음식 메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음식은 "오차즈케"입니다. "유키모미지" (雪もみじ)라는 이름입니다.
오차즈케의 고명은 "사슴 고기 장조림"입니다.
맛이 있고 저칼로리에 고단백, 철분을 비롯한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합니다.
장조림이라서 냄새도 없고 아주 고소합니다.
가벼운 식사는 물론, 피곤할 때, 겨을에 추울 때 영양 보충에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 오차즈케차에 딱 맞는 일본 차를 더 부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오차즈케는 겨을의 계절 한정품입니다.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 기내식에도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게 안에는 작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차 시음할 수 있고, 오차즈케, 디저트도 먹을 수 있습니다.
차의 전문점이라서 녹차를 사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파르페, 팥 디저트도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여름에는 줄 서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추운 계절이 되기 때문에, 한번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차의 고소한 향기와 따뜻한 오차즈케 한 그릇으로 풍족한 마음이 될 것 같습니다.
차의 교쿠스이원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gyokusuien_sapporo/profilecard/?igsh=MTY5OHp4bzY0bzVi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