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삿포로 마쓰리 / 札幌まつり

삿포로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만, 가장 역사가 깊은 축제가 홋카이도 신궁에서 열리는 축제, 통칭 ‘삿포로 축제’입니다.

삿포로 신사 (현재의 홋카이도 신궁)가 세워진 다음 해인 1872년부터, 요일에 관계없이 매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는 운 좋게도 주말입니다.

신여 행차(神輿渡御, 일본어로 미코시토교)는 1878년에 시작했습니다. 삿포로 신사에 모셔진 신들에게 삿포로 개척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현재도 매해 6월 16일에는, 홋카이도 신궁의 신들을 태우는 4 대의 가마(신여,神輿, 미코시), 무용수와 연주자들이 타는 8 대의 축제수레(山車, 다시), 그리고 형형색색의 옛날 의상을 입은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같이 삿포로 시내를 행진합니다. 

아침 9 시에 홋카이도 신궁을 출발해서, 미나미 2조 히가시 3초메에 있는 홋카이도 신궁 돈궁에서 점심 휴식을 취하고, 오후 5 시쯤에 홋카이도 신궁에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후 2 시쯤부터  약 1 시간, 오도리에서 모든 미코시와 다시가 멈춰서,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삿포로 축제의 기간 중에는, 홋카이도 신궁과 나카지마 공원에는 많은 노점이 늘어서 있어 많은 시민들로 붐빕니다. 이 시기에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세요.


札幌では一年中様々なお祭りが行われていますが、最も歴史があるお祭りが北海道神宮の例祭、通称札幌まつりです。札幌神社(現在の北海道神宮)が建てられた翌年の1872年から、曜日に関係なく毎年6月14日から16日まで行われます。今年は週末です。

神輿渡御は1878年に始まりました。札幌神社に祀られた神様に札幌の開拓の様子をご覧いただくという意味がありました。

今も16日には、北海道神宮の神様をのせた4基の神輿、芸者や演奏者が乗った8基の山車、そして色とりどりの昔の衣装を着た1000人以上の市民が、一緒に市内を練り歩きます。

朝9時に北海道神宮を出発し、南2条東3丁目にある北海道神宮頓宮で昼休憩をとり、午後5時頃に北海道神宮に帰ってきます。帰ってくる途中、午後2時頃から1時間、大通で全ての神輿と山車が止まって、市民が見ることができる時間もあります。

札幌まつりの期間、北海道神宮と中島公園には多くの屋台が並び、多くの市民で賑わいます。この時期に札幌を訪れるなら、ぜひお出掛けくださ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