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헤이리 예술촌 / ヘイリ芸術村

“헤이리 예술촌은 서울에서 약 2시간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에 있습니다.

국내외의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 밀집된 이곳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그리고 작가의 아틀리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가나 건축가, 음악가가 이 마을에서 창작 활동이나 전시, 판매 등을 하면서 살고 있으니, 바로 예술가가 모이는 마을인 것입니다. 지어진 건축물은 모두 3 층 건물로 제한되어 있고, 모든 건물이 개성적이지만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게 지어져 있어서 마을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저는 2019년 3월에 헤이리 예술촌을 방문했습니다. 7년 만의 한국여행, 그리고 그 여행에서 12년 만에 친구와 재회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헤이리 예술촌은 저에게 매우 인상깊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했던 예술촌은 한가로운 시골 마을의 정취였습니다. 

재미있는 모습의 건축물이나, 옛날의 생활용품,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의 복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작품은 크림트밖에 없었습니다.

마을 건물 중에 우리들의 마음을 제일 사로잡은 곳은 “석보”라는 이름의 차 박물관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세계에서 수집한 차(예를 들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념 푸얼 차(보이차)), 주전자, 찻잔, 그밖에 불상이나 서예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 주인은 우리가 멀리서 왔다고, 일부러 중국차를 끓여 주셨습니다. 첫 대면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편안하게, 맛있는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때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친구의 미소와 함께 지금도 자주 생각납니다. 

(다)






「ヘイリ芸術村はソウルから約2時間の、京畿道坡州市にあります。

国内外の有名建築家が設計した建物が密集したこの場所には、美術館や博物館、そして作家のアトリエも点在しています。

実際に、画家や建築家、音楽家がこの村で創作活動や展示、販売などをしながら暮らしている、まさに芸術家が集まる村なのです。

建てられた建築物は全て3階建てに制限されていて、どの建物も個性的ではありますが、自然を壊すことなく建てられていますので、村全体が美しく調和が取れています。」

この案内文を読んで興味がわき、私は2019年3月にヘイリ芸術村を訪ねました。

7年ぶりの韓国旅行、そこで12年ぶりに友人と再会しました。私にとってヘイリ芸術村はとても印象深い場所になりました。

バスに乗って到着した芸術村は、のんびりした田舎町といった風情でした。

とても面白い形の建物があったり、昔の生活用品やおもちゃを展示した博物館がありました。有名な絵画の模写を展示販売しているお店もありました。私が分かったのはクリムトだけでした。

村の建物の中で私たちが最も気に入ったのは、「釋譜」という名前のお茶の博物館でした。

そこには世界中から集めたお茶(例えば2008年北京オリンピック記念のプーアール茶)、急須、湯飲み茶碗、そのほか仏像や書道作品なども展示されていました。博物館の主人は私たちが遠くから来たと知って、中国茶を淹れてご馳走してくれました。初対面とは思えないほど、おたがい打ち解けて美味しいお茶を飲みながらゆったり話をしました。その時の柔らかな雰囲気と友人の笑顔を今でも思い出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