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네유키 / 根雪

“네유키”는 한자로는 “뿌리” 와 “눈”이라고 씁니다. 

삿포로에서는 11월에 첫 눈이 내리지만, 눈은 쌓여도 곧바로 녹아 버립니다.

그러나 12월이 되면 한번에 내리는 눈의 양이 늘어나고, 기온도 낮아지고, 눈이 녹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네유키"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30일 이상 계속 눈이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예년 삿포로의 “네유키”의 시작은 12월 초입니다만, 이번  겨울은 늦어서 12월 17일에 하루에 50cm 이상의 눈이 내려 “네유키”가 되었습니다.

“네유키”가 녹는 것은 예년 4월 초이므로, 삿포로에서는 일년 중 약 4개월 동안 눈이 쌓여 있는 것이 됩니다.

약 195만명이 사는 삿포로에서 한 번의 겨울에 내리는 눈의 양은 약 5미터입니다.

이 정도 양의 눈이 내리는 대도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삿포로뿐입니다.




「根雪」とは、漢字では「根」と「雪」と書きます。

札幌では11月に初雪が降りますが、雪は積もってもすぐに溶けてしまいます。

しかし12月になると、一度に降る雪の量が増えて、気温も低くなって、雪は溶けなくなります。

そうなったら根雪です。正確に言うと「積雪が30日以上続く状態」を言います。

例年、札幌の根雪のはじまりは12月初めですが、この冬は遅くて、12月17日に1日で50cm以上の雪が降って根雪となりました。

根雪が溶けるのは、例年4月初めなので、札幌では一年のうち約4ヶ月間は雪が積もっていることになります。

約195万人が住む札幌にひと冬に降る雪の量は約5メートルです。

これほどの量の雪が降る大都市は世界中を探しても札幌しかありません。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