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신정 영업 / 年始の営業

연말 연시가 다가왔습니다. 최근 백화점 등의 신정 영업에 관한 뉴스를 봤습니다. 내년에는 1월 1일 뿐만 아니라 1월 2일도 영업하지 않는 가게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삿포로에 있는 백화점 중에는 삿포로 역 옆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이 이틀 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도리에 있는 미쓰코시 백화점과 마루이 이마이 백화점은 올해와 다름없이 1월 2일부터 영업합니다.

슈퍼 중에는 코프 삿포로가 이틀 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 마트인 이온 홋카이도와 도코 스토어는 1월 1일부터 영업합니다.

약국인 사츠도라도 이틀 동안 휴업합니다.

새해 첫 영업일은 ‘하츠우리’라고 하며, 이 날 연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는 가게도 있다고 합니다. 후쿠부쿠로 (다양한 상품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세트. 뭐가 들어있는지 밖에서 볼 수 없다.)를 사려고, 가게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 하루라고 해도, 영업일을 줄이는 것은, 기업에 있어서는 뉴스가 될 정도의 큰 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정에 이틀 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은 분명 기쁠 것이라고 상상이 됩니다. 아마 연말은 31일 저녁까지 일하고 있기도 하고, 연초 삼일 동안은 원래 ‘산가니치’라고 하는 일본인들에게 있어 특별한 기간입니다.

일본에는 24시간 영업하고 있는 편의점이 여기저기 있고, 일요일도 공휴일도 많은 가게가 열려 있기 때문에 2연휴는 특별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연말연시에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설날 이틀 동안만이라도 해도, 느긋하게 집에서 보내고 새해 1년간의 영기를 기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年末年始が近づいてきました。最近、百貨店などの年始の営業についてのニュースを見ました。来年は、1月1日だけでなく、1月2日も営業をしない店が増えるのだそうです。

百貨店では、札幌駅の横にある大丸百貨店が2日間休業することを決めました。大通にある三越や丸井今井は、今年と変わらず、1月2日から営業します。

スーパーでは、コープさっぽろが2日間休業することを決めました。一方で、イオン北海道や東光ストアは1月1日から営業します。

ドラッグストアのサツドラも2日間休業します。

年明け最初の営業日は「初売り」といって、年間で最高の売り上げを記録する店もあるのだそうです。福袋を求めて、開店前から多くの人が並ぶこともあります。

そんな中、たった1日とはいえ、営業日を減らすことは、企業にとってはニュースになるほどの大きな決断なのでしょう。しかし、お店で働いている人たちにとっては、年明け2日間を家族と一緒に過ごせるのは、嬉しいことだろうと想像します。おそらく年末は31日の夕方まで働いているし、年明け3日間は本来、「三が日」と言って、特別な期間なのです。

日本には、24時間営業の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があちこちにあるし、日曜も祝日も多くのお店は開いているので、2連休というのは特別なように思います。しかし、そこで働いている人たちのことを思うと、お正月2日間だけとはいえ、ゆっくり家で過ごして、新年1年間の英気を養ってほしいと思います。

(가)


30대 한국 남자의 홋카이도 혼자 여행 / 30代韓国男子の北海道一人旅

일을 통해서 치내진 한국 분 한테서 얼마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친구의 조카가 혼자서 홋카이도 여행 중이라서 저에게 시간이 되면 안내해 줄 수 있겠냐는 전화였습니다.

친구의 조카는 중학생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여동생도 같이 있었고 그 친구가 일 하는 동안 제가 구 둘을 돌봤습니다.  

저는 아주 반가워서 흔쾌히 안내를 맡았습니다.

그때 어린이였던 친구 조카는 훌륭한 소방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중학생 때도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만나보니까 일본어 실력이 훨씬 늘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삿포로에 오기전에 하코다테에서 만난 일본 사람들과 같이 식사했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카페 탐방을 좋아한다고 해서 카페 모리히코 (森彦)에  갔다가 점심은 규카츠(牛かつ)를 먹고 싶다고 규카츠 전문점(牛かつ ふしみ)에서 먹었습니다.

그 다음에 뭘 하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엄마 선물을 사고 싶고, 그 다음에 큰 서점도 가고 싶고,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냥 길거리를 거닐고 싶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손목이 아프셔서 요리 할 때 쓰기 쉬운 채칼을 살 생각인 것 같았습니다.

채칼은 일본 제품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백화점의 주방 매장을 찾아봤는데 종류가 아주 적어서, 일단 사진을 찍고 엄마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길거리 거니기를 마치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에 “미야분 칼가게”라는 아주 유명한 전문점이 있는 것을 갑자기 생각해냈습니다. 

수많은 칼 종류와 칼에 대한 모든 상품을 구비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미야분 칼가게”는 일본 정서가 넘치는 전문점이고 칼이나 주방 용품들이 많이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인기있는 가게입니다. 

그 때 왜 생각이 안 났는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같이 가 있었더라면 좋은 선물을 살 수 있었을 텐데… 

30대 한국 남자의 홋카이도 혼자 여행 이야기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참고로 해보세요.




仕事を通じて親しくなった韓国の方から電話がありました。その友人の甥っ子が一人で北海道旅行中なので、時間があれば私に案内してもらえないかという電話でした。

友人の甥っ子は中学生の時に一度会ったことがあり、その時は妹も一緒にいて、友人が仕事をしている間、私が面倒を見ていました。  
私はとてもうれしくて快く案内を引き受けました。
その時、子供だった、友人の甥っこは立派な消防官になっていました。
中学生の時も日本語の勉強をしていると言っていましたが、今回、会ってみたら日本語の実力がぐっと伸びていて本当に驚きました。 
札幌に来る前に函館で出会った日本人と一緒に食事した写真を見せてくれました。

彼がカフェめぐりが好きだと言うので、“カフェ森彦”に行って、お昼は牛カツを食べたいと言って “牛カツ専門店ふしみ”で食事をしました。
その次に何をしたいかと聞いたら お母さんのプレゼントを買いたいし、大きな書店にも行きたいし、日本語を話しながら、ただ街歩きをしたいと言いました。
お母さんが手首を痛めているので、料理するときに使いやすいピーラーを買うつもりのようでした。
ピーラーは日本製品がいいと言っていました。 

それで、いろんなデパートのキッチンの売り場は探してみましたが、種類がとても少なくて、まずは一応、写真を撮ってお母さんに聞いてみると言いました。
夕方に街歩きを終えて別れました。
その後で、“宮文刃物店”という、とても有名な専門店があるのを急に思い出しました。 
沢山の包丁類、刃物に関するすべての物が揃っているお店です。 
宮文刃物店は日本情緒あふれる専門店で、包丁類やキッチン用品が沢山あるので、外国人旅行客にはとても人気のお店です。 
その時どうして思い出せなかったのかとても残念でした。 
30代韓国男子の北海道一人旅の話です。もしも興味があれば参考にしてみてください。
(우)